[기획] 진안군,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산림강군' 구현
[기획] 진안군,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산림강군' 구현
  • 임성택 기자
  • 승인 2022.01.26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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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과 상생하는 임업, 삶의 질을 높이는 산림 휴양·치유'

진안군이 '군민과 상생하는 임업, 삶의 질을 높이는 산림 휴양·치유'를 목표로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산림강군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사람과 자연이함께하는 산림강군 구현(수목식재전경)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산림강군 구현(수목식재전경)

◆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산림자원 조성 및 관리

경제림 육성단지를 중심으로 경영목적에 맞게 조림방법과 식재수종 및 본수를 다양화해 경제·생태적으로 건강한 산림자원을 육성하기 위해 약 26억7900만원을 투자, 면적 388ha에 총 1,018천본의 대대적인 조림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별로 경제림조성 290ha, 지역특화 20ha, 큰나무 18ha, 산림재해방지 25ha, 미세먼지 15ha, 유휴·특용자원 10ha, 밀원수 10ha 등 적재적소 개념의 조림사업 추진으로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밑거름이 됨과 동시에 산림가치의 질 제고를 위한 생육 단계별 숲가꾸기 사업을 약 3,678백만원을 투자, 면적 2,050ha를 실시한다.

사업별로 조림지가꾸기 1,300ha, 어린나무가꾸기 500ha, 큰나무가꾸기 150ha, 공익숲가꾸기 80ha, 산불예방 숲가꾸기 20ha 등 산림의 기능을 고려한 차등적인 기술적용으로 최적화된 임목 생육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사람과 자연이함께하는 산림강군 구현(산불방지교육)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산림강군 구현(산불방지교육)

◆ 산림재해 예방 및 사유림 경영 활성화

산림재해 유형별 저감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군은 산림피해의 주범인 산불 및 주요 산림병해충을 예방하기 위해 재해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선제적 방제시스템을 구축·시행하고 있다.

이에 2022년에는 산불제로화를 목표로 산불없는 고장 만들기를 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며, 논밭두렁 소각, 산나물 채취, 봄철 입산객 증가 등의 여러 산불위험 요인에 대비한 기동단속반을 편성 산림보호에 앞장서고, 기계화 전문진화대를 새로이 편성하여 초동 진화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임도는 임산물의 반출과 임업의 합리적 경영 및 산림의 집약적 관리에 기반이 되는 시설로서 산림재해예방, 보건 휴양자원의 개발과 제공, 지역교통의 개선, 지역산업의 진흥 역할 등 산림사업을 위한 필수적인 시설이다.

올해는 총사업비 36억5900만원을 투자 간선임도 7km, 작업임도 1km를 신설하고, 구조개량 4km, 임도보수 25km의 사업을 실시하며, 임도기준의 충실성, 절토면·성토면·노면의 안정성, 배수시설의 적정성, 환경친화성 등의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산림강군 구현(구봉산구름다리전경)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산림강군 구현(구봉산구름다리전경)

소득기반 확충 및 산림복지 서비스 확대

임산물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생산기반시설을 규모화·현대화하기 위해 재배시설 지원 및 임산물 저장․건조시설을 포함한 총 8개 사업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며, 특히 산양삼, 여름두릅, 고사리, 더덕 등 임산물 80개 품목을 대상으로 식재비와 기반시설을 지원함으로써 임간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양삼, 곶감, 표고 등 임산물 출하시 포장재 제작비도 지원하는 등 유통구조 개선 및 안전 임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는 시점에서 산간지역의 특성을 활용한 임산물 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산림휴양 수요 증대에 따라 부귀산 등 주요 등산로 5개 노선 12km를 정비할 계획이며, 관내 조성된 산림욕장의 편익시설 보완으로 내방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산림휴양 공간을 제공한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산림강군 구현(산약초타운내도시숲전경)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산림강군 구현(산약초타운내도시숲전경)

◆ 생활권 녹지공간 및 아름다운 가로경관 확대

도심내 녹지공간 확대로 숲속의 도시 쌈지공원을 조성하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가로수 조성을 통해 도심 녹지축을 연결, 녹색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가로수 2.5km, 도시숲 1개소, 생활밀착형 숲 1개소, 스마트가든볼 5개소를 신규 조성한다.

또 사계절 아름다운 가로환경 조성으로 관광진안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팬지 등 16종, 600천본의 우량 꽃묘를 생산․식재․관리하는 일괄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꽃묘 직영생산으로 일자리 창출 및 예산 절감 등의 일거양득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산림강군구현(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조감도)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산림강군 구현(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조감도)

◆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과 지역 상생을 위한 주민역량강화

숲을 활용한 국민건강 증진과 보편적인 산림치유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기반시설을 적기 추진하고, 산림치유원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농·임산물 활용, 생산유통 사회적 경제 조직 육성, 산림복지전문가 양성 등을 연계사업으로 추진해 주민소득 창출 및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산림강군 구현(숲가꾸기전경)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산림강군 구현(숲가꾸기전경)

◆ 지방정원 및 자연휴양림 조성으로 산림인프라 구축

정원문화 확산에 따라 정원문화산업 육성과 죽도, 용담호와 천반산 일대의 역사·문화·지질자원을 접목한 명품 지방정원 조성 및 가족단위의 휴양인구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휴양수요 충족 및 군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자연휴양림을 조성 할 계획이다.

전년도에 기본구상용역을 완료하였으며, 이 용역을 바탕으로 2023년 예산확보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군은 전체면적의 약 76%가 산림으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산림강군이다. 돈이 되는 산림환경 조성과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건강한 숲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체계적인 관리로 완벽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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