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기능성 게임 콘텐츠 구축에 나선다
순창군, 기능성 게임 콘텐츠 구축에 나선다
  • 형상희 기자
  • 승인 2019.05.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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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억원 투입, 내년초 관광지내 사전 운영

순창군이 (재)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인 ‘기능성게임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발효테마파크 성공가능성을 밝게 했다.

군은 이번사업을 통해 2021년 완공 예정인 월드푸드사이언스관 내 전시할 콘텐츠를 사전 제작하여 운용하기로 했다.

올해 말이면 기능성 게임 콘텐츠 제작이 완료될 것으로 보여 관내 대표 관광지에 우선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제작하는 콘텐츠는 오락과 교육, 체험과 훈련 등을 모두 아우르는 MR(Mixed Reality, 혼합현실)을 기반으로 하여 순창 전통요리와 글로벌 요리를 가상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다.

㈜기어즈소프트가 주관하고 ㈜노바겜이 참여해 진행될 이번 사업에는 국비 2억원을 포함해 총 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군은 그동안 발효테마파크 내 월드푸드사이언스관에 전시할 콘텐츠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특히, 지속적인 관광객 유입을 위해서는 순창만의 차별화되고 특화된 이색적인 체험거리의 필요성을 느껴왔다.

이에 군은 현재 관광트렌드를 반영할 수 있는 MR 콘텐츠를 구축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이 콘텐츠는 실제 요리하는 과정을 적용하여 1인 또는 다수가 함께 재료를 썰고 데치고 볶는 과정을 가상으로 진행하는 등 두드림과 터치와 같은 인터랙션을 중요시 한다.

기존의 정적인 전시형 콘텐츠에서 탈피해 생동감 넘치는 요리 만들기 체험으로, 관광객들은 순창만의 특색 있는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세계 각 국의 요리에 대한 친밀감을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김재건 미생물산업사업소장은 “월드푸드사이언스관을 식품산업과 관광자원이 융합하는 거점 시설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시설을 개발, 구성하여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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