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행복 생활권 조성
익산시,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행복 생활권 조성
  • 권남용 기자
  • 승인 2022.02.10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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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권 근린공원 조성으로 행복생활권 인프라 구축
도심 내 유휴부지 활용을 통한 도시숲 조성
시민참여 공동체 정원·민간 정원 개방 등 시민 중심 녹색도시

익산시는 도심권 어디서든 도보 20분 내에 만날 수 있는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행복생활권을 구축한다.

시는 민간특례사업을 통해 여의도 면적의 약 55%에 달하는 1.6㎢ 규모의 면적에 도심권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고, 주변에 도서관, 수영장, 문화센터 등 시민들의 휴식과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편의시설을 설치해 도보 20분 내에서 모든 것이 해결 가능한 행복생활권 인프라 구축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계획이다.

 

# 생활권 근린공원 조성을 통한 녹색도시 계획

시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공원녹지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도심권 20분 내 일상생활이 가능한 생활권 공원 조성,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에 따른 공원녹지의 재구조화 등이 주된 골자다.

이를 위해 시는 익산시 도시계획 면적 총 506.54㎢에 대한 자연환경 및 현황조사와 공원·녹지의 종합적 배치, 공원·녹지의 조성 및 관리․보전․이용에 관한 사항 등을 진행한다.

또한 주민공청회와 익산시의회의 의견 청취로 종합적인 의견을 분석·반영해 익산시 공원녹지의 중장기적인 발전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을 통한 도심 곳곳에 대규모 공원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여가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인근 부지에 숲세권 주거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 도심 내 그린 인프라 조성

시는 올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주거 환경 제공을 위해 생활권과 가까운 숲 조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그 일환으로 도심권 숲 조성과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는 2019년 5개년 계획으로 추진 중인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통해 현재 계획 대비 114% 달성한 1,689천주를 식재한 상태이다.

국 ․ 공유지 중 무단경작지 및 나대지 등을 활용하는 한편 폐선부지, 대간선수로, 폐기물처리시설 내 유휴부지 등 빈 공간을 빠짐없이 숲으로 조성한다.

이어 택지개발 예정인 부송4지구와 연접한 신재생자원센터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미세먼지 차단숲이 조성된다. 기피시설 이미지 제고는 물론 숲이 부족한 부송동 주민에게 녹색공간을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항선 폐선부지에 조성될 미세먼지 차단숲은 송학동 지역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시설계를 추진한다. 올해 주민설명회와 전문가심의회를 거쳐 탄탄한 계획을 수립해 2023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평화육교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무단경작지 및 나대지인 평화육교~목상교 대간선수로 유휴부지에 숲을 조성한다. 평소 운동 공간이 부족했던 평화동·목천동 주민들을 위한 쉼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시민의 손으로 만들어가는 공동체 정원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우리 동네 어울림 정원 만들기, 한 평 정원 가꾸기 등 도시 곳곳에 정원문화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공간을 시민의 손으로 직접 꽃과 나무를 심어 가꿔 공동체 정원을 조성하는 우리동네 어울림 정원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아름다운 삶의 터전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이어 황등면 율촌리에 위치한 아가페 정원, 춘포면 천서리에 위치한 달빛소리정원 등 민간정원을 개방해 시민 쉼터를 제공하고 관광도시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싣는다.

시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환경친화도시를 조성해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인구 유입 효과까지 거둘 계획이다.

김성도 환경안전국장은 “공원은 보는 사람과 가꾸는 사람 모두가 행복해지는 공간으로 코로나 시대의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치유 받을 수 있도록 녹색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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