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혼가구 주거부담 여전히 높아…"주택자금대출 절실"
청년·신혼가구 주거부담 여전히 높아…"주택자금대출 절실"
  • 형상희 기자
  • 승인 2019.05.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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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에 살고 있는 신혼부부의 비중은 48%이고, 청년가구 18.9%가 내집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교통부가 전국 6만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8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결혼한지 5년 이하 신혼부부의 자가점유율은 48%이고, 만 34세 이하 청년가구의 자가점유율은 18.9%로 나타났다.

청년의 80% 이상은 남의 집에 세들어 산다는 의미다. 월세 비중은 68%이고, 전세 비중은 32.0% 수준이다.

이같은 영향으로 청년가구의 주거비 부담은 일반가구에 비해 높은 편이다. 월소득에서 임대료가 차지하는 비율(RIR)은 20.1%로 일반가구(15.5%)에 비해 4.6%포인트 높았다.

청년 응답자들은 가장 필요한 주거지원으로 '전세자금 대출(32.2%)', '주택 구입자금 대출(24.3%)', '월세보조금(16.4%)'을 꼽았다.

결혼한지 5년 이하인 신혼부부의 자가점유율은 48%로 전년 44.7%보다 늘었지만, 일반가구에 비해선 여전히 10% 이상 낮다. 반면 전월세 중 전세가구의 비중은 67.8%로 일반가구 39.6%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들도 주거비 부담이 일반가구에 비해 높았다. RIR은 19.2%를 기록했고, 임대료 및 대출금 상환이 부담된다고 응답한 가구의 비중은 82.7%에 달했다.

신혼부부들은 가장 필요한 주거지원으로 '주택 구입자금 대출(46.2%)', '전세자금 대출지원(23.8%)'이라고 답했다.

한편 만 65세 이상 고령가구는 대부분 자가에 거주(75.7%)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자가점유율은 소폭 증가(75.3→75.7%)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30년 초과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가구의 비중(35.1%)이 일반가구(17.6%)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나, 무엇보다 주택 개보수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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