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관위 고심속 도민들의 간곡한 희망 메세지
민주당 공관위 고심속 도민들의 간곡한 희망 메세지
  • 고달영 기자
  • 승인 2022.03.3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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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들 "30여 년 장기침체에 따른 실망감 팽배"
300여 풀뿌리 일꾼들 송곳 검증 통해 전북 발전 장기 침체 늪 벗어나야

 

본보 고달영 국장
본보 고달영 국장

최근 대선후 인수위와 오는 6월 지방선거 대비 공관위(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윤준병 위원장)가 막바지 전국적 관심하에 매우 뜨겁다.

순조로운 정권이양과 맞물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향한 예비 선량들이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적격,부적격 판정여부가 최대 현안 이슈인듯 하다.

정치 구조상 정통야당인 전북은 민주당 공천=당선이란 등가성 공식하에  그 초점이 공관위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전북도당 공관위는 지난16일부터 10일 간 도내 389명의 기초단체장·광역 및 기초의원 예비 신청자 대상 1차 검증결과 20명 부적격 판정에 따라 일부 불복에 대한 반발과 재심 결과가 주목된다.

하지만 적격판정을 받은 예비후보라 할지라도 도덕성 논란이 불거진 후보자 2차 송곳 검증은 더 험난한 길이 예고된다.

한편 일부 스캔들에 휘말렸 던 일부 후보들이 부적격 판정을 대상였으나, 적격 판정을 받아 민주당이 당초 공약한 ‘개혁공천’ 취지와 의지가 동반 실추됐다는 지적 또한 만만치 않다. 

공천 핵심을 강조하고 나선 현 윤준병 공관위원장은 단순 룰에 대한 적격여부만 매몰돼선 안될 것이다.

대다수 도민들은 30여 년 이상 전북발전의 장기침체에 따른 전북경제 삼류와 사류 정치에 대한 불신팽배가 상식을 넘고 있다.

중차대한 대선,국선 등 선거때마다 80,90%이상 몰표로 힘을 실어주었건 만 번번히 그에 대한 결과는 늘 도로아미타불이라 비아냥이다.

그간 물먹는 하마들은 때만되면 표만 구걸하면서 연명해 온 터라, 더 이상은 안된다는 게 도민들의 중론이며 이를 잘 세겨야 할 것이다.

물론 공정심사가 그리 쉽지 않음도 잘 안다.  하지만 이번 만은 대선석패에 대한 도민들의 절절한 아픔과 진정어린 전북발전의 미래비전과 희망을 위해서라도
최선의 일꾼들을 엄선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임을 잘 기억해야 한다. 

먼훗날 역사평가에서 가슴 따뜻하며 도민들의 자긍심에 상처받지 않는 잘 된 심사로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뼈를 깍는 성찰과 송곳 검증만이 그 해답일 것이다.

혹여 심사과정에 석연치 않은 실망의 결과가 나온다면 이는 역사의 중대한 죄인일 수 있슴도 잘 기억해야 한다. 한편으론 정해진 일정 룰보다는 개인의 역량과 비전,철학, 실행력에 대한 역사적 판단인식이 더욱 투영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휼륭한 한 경제인 발굴이 그 지역을 완전히 바꿔 버리는 모범 사례가 타산지석일듯 하다.

따라서 각 후보들이 제출 한 정책제안 및 출마배경에 좀 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본다. 충분한 검증뿐만 아니라 사후 그에 대한 재선,삼선 도전시 피드 백 평가가 반드시 선행되는 보다 책임있고 누구나 객관적 평가에 대한 수긍과 공평한 심사가 더욱 강화돼야 할 대목이다.

제발 이번만은 수준높은 도민들의 눈높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공관위의 엄정한 적격심사와 역사적 사명감으로 꽉 채워지길 주문함이 더 이상 무리가 아니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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