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농어민과 임업인, 먹거리 소비자 단체 소속 회원 2,000명이 13일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전북지사 입후보 예정자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정봉락 현장농업포럼 공동대표, 이미옥 한여농 중앙수석부회장, 성태근 전 전북농업경영인협회장, 이세우 전국먹거리연대 상임대표, 오주병 군산우리영농조합 대표 등 농어민 및 소비자 단체 소속 전·현직 대표들은 전라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호영 전북지사 입후보 예정자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현재 우리 농업농촌은 유입인구 및 영농인구 감소, 농민자산 축소로 인한 양극화가 확대되며 지역소멸을 야기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영향으로 촉발된 식량문제는 전 세계적 위기로까지 확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생산에서 판매까지 도지사가 직접 챙기겠다는 안호영 전북지사 입후보 예정자가 농업농촌과 먹거리 문제를 다른 후보에 비해 더 잘 해결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안 예정자가 발표한 농어민 기본소득 도입, 농산물 가격안정 대상 품목 확대, 전북 공공형 시장도매인 도입 추진 공약에 대해 도·농간의 소득격차를 줄이고 농촌인구 감소를 막을 대안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또한 친경농업을 현 5%에서 2030년까지 20%로 확대하고, 경축순환농업 및 농산물의 공공급식을 확대하겠다는 안 예정자의 공약은 탄소 배출을 줄이는 농업을 실천하고 대외 경쟁력을 갖는 농산물을 생산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것 보고 있다.
이들은 아울러 안 예정자의 청년 농업 육성, 귀농·귀촌 활성화, 농가 인력 확보 공약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실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