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황의탁 도의원(더불어민주당, 무주·사진)이 13일 무주군수 출마를 위해 도의원직을 사퇴했다. 황 의원은 ‘무주군의 제2 도약을 책임질 일꾼으로 나서겠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
황 의원은 11대 도의회에 입성해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임기 내내 소신 있고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주목받았으며, 특히 2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아 지방재정 운용의 효율성 및 건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또한, 노인요양병원 유치, 무주소방서 건립 등 무주군 발전과 군민의 생명보호와 안전 확보를 위한 지원을 이끌어 내는 활약을 펼쳤으며, 도의원 출마 당시 공약한 의정활동비 전액을 무주군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며 그 약속을 지켜 눈길을 끌기도 했다.
황의탁 의원은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의 경험과 노하우를 양분 삼아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무주군을 만들겠다’며 이를 위한 5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첫째, 무주군 향로산을 새롭게 재설계하여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관광명소로 조성 : 4계절 내내 이용 가능한 생태학습장 및 휴식공간 조성
둘째, 무주 천마를 소득작목으로 육성 : 천마종자산업 구축, 천마음식 특화거리 조성 (무주군 대표음식 개발)
셋째, 광역 농산물 도매시장 (유통센터) 조성
넷째, 무주청년 기본소득, 농민기본소득, 소상공인 기본소득 등 도입(무주군민으로써 최소한의 삶을 보장)
다섯째, 농업인력지원센터 건립으로 부족한 농업인력 지원 등이다.
황 의원은 "오늘 사퇴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무주군의 변화와 개혁을 이끌고 무주군민을 위한 봉사와 헌신하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