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국가식품클러스터 ‘건강기능식품’ 新중심지로 급부상
전북, 국가식품클러스터 ‘건강기능식품’ 新중심지로 급부상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9.05.2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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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프롬바이오 준공, 건기식 강소기업 전북에 투자 잇달아

국가식품클러스터 분양기업 준공이 잇따르고 있어, 전라북도 식품산업 발전에 새로운 호기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나, 중국을 비롯한 해외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을 겨냥한 강소기업들의 투자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오늘 공장준공식을 갖은 ㈜프롬바이오는 건강기능성 식품소재 생산 전문업체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중앙에 2,300평을 분양받아 50억원을 투자해 추출실, 액상충진실 등 7개 GMP시설을 구축했다.

프롬바이오는 체지방 감소에 효능이 있는 ‘와일드망고 종자 추출물‘과 간 건강에 좋은 ‘밀크씨‘등 10여개의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이다.

특히 완제품 ‘수블랑 와일드망고 퍼펙트 뷰티 다이어트‘는 홈쇼핑 건강기능식품 다이어트 분야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국클 기업지원시설을 통한 공동연구 및 기능성 원료개발· 신제품 제조와 청정지역 전라북도를 기반으로 국내 천연물 기능성 원료개발의 새로운 생산기지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익산 곰보배추, 완주 흙생강, 임실 옻나무 등 도내 우수한 특용작물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천연원료 확보를 추진하고 있어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심태진 대표이사는 “기능성 원료를 발굴하고 연구하는데 필요한 시간적·경제적 투자를 아끼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우수한 장비와 지원시설을 통해 중국, 동남아, 인도 등에 수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나아가 유럽과 미국 건기식 시장도선점해 나가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70만평 부지에 식품기업 150개社와 10개의 연구기관 등이 집적화된 식품기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하는 수출중심의 국가주도 식품전문산업단지로 육성 중에 있다.

그동안 산업단지 조성(18.3월 준공), 6대 기업지원 시설 준공(16.12월), 소스산업화센터(19년,8월 준공 예정) 등 추가시설 유치(3개) 등 다양한 입주기업지원 시스템을 갖추었다.

현재 75개 분양기업 중 27개 기업이 정상 가동 중이며, 나머지 기업은 연내 착공 및 조기 가동이 예상되고 있어 산업단지 분양에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에는 기능성제형기술센터 구축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건기식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능성제형기술센터’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신규사업으로 금년에 착수하여 2022년까지 총176억을 투자할 계획으로 제형기술 플랫폼을 통한 기능성식품 고부가가치 창출 기반구축과기능성식품 강소기업 육성을 지원하게 된다.

기능성 식품 제형(형태)은 제품의 성공적 상품화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최근 국제적 제형은 확대되고 있으나 국내 중소기업의 생산·연구기반은 매우 열악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앞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제형기술 관련 우수한 장비와 지원시설이 갖추어 지면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맞춤형 제품개발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강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장은 “대통령 공약사업인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의 최전방 산업은 농식품 산업이다”고 강조하며, “이번 프롬바이오와 같은 견실한 강소기업 준공과 국내외 건기식 관련기업 집적화로 청정지역 전라북도가 건강기능성식품의 천연물 기능성 원료를 공급하고 새로운 제품 생산의 중심지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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