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 보이스피싱 범인 검거 유공자에 감사장・신고포상금 전달
익산경찰서, 보이스피싱 범인 검거 유공자에 감사장・신고포상금 전달
  • 고달영 기자
  • 승인 2022.04.29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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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호병씨, 왕궁농협 직원 A씨, 최규운 익산서장
익산경찰서는 29일 서장실에서 보이스피싱 피의자 검거에 크게 기여한 시민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각각 전달했다.(왼쪽부터 김호병씨, 왕궁농협 직원 A씨, 최규운 익산서장)

익산경찰서(서장 최규운)는 29일 서장실에서 보이스피싱 피의자 검거에 크게 기여한 김호병(74년생, 남·자영업)씨와 왕궁농협 직원 A씨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각각 전달했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김 씨는 운영하는 식당 앞 노상에서 현금을 건네주는 상황을 목격하고 보이스피싱 범죄를 의심, 현금수거책 피의자를 붙잡고 112에 신고하여 출동한 경찰관에게 인계했다.

또 왕궁농협 직원 A씨는 지난 21일 “현금지급기에서 현금을 100만원씩 계속해 송금하는 사람이 있는데 수상하다.”라는 내용으로 112에 신고해 현금수거책 피의자 검거에 결정적 기여한 공로다.

김 씨는 “돈가방을 들고 배회하는 사람을 본 순간 보이스피싱을 직감했고, 현금 건네는 장면을 기다렸다가 붙잡았다.”는 소감을 밝혔고, 농협직원 A씨는 “근무 중 100만원씩 여러번 송금되는 상황이 예사롭지 않아 신고한 것이 범인검거에 기여하고, 감사장까지 받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최규운 서장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적극 대처해주신 유공자 두 분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과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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