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줍줍' 쏟아진다…과천·검단서 시세차익 최대 10억대 '무순위 청약'
수도권 '줍줍' 쏟아진다…과천·검단서 시세차익 최대 10억대 '무순위 청약'
  • 전북투데이
  • 승인 2022.05.0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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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도 과천 지역의 아파트 단지들. 

경기 과천과 인천 검단에서 시세 대비 절반 수준의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왔다. 수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돼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 인천 송도에서는 시세 수준의 무순위 물량이 계속 나와 소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과천시 원문동 '과천위버필드'는 지난달 29일 무순위 청약 공고를 냈다.

무순위 청약 물량은 4가구다. 전용면적별 Δ59㎡ 2가구 Δ84㎡ 1가구 Δ99㎡ 1가구다. 해당 물량은 부정 청약으로 계약 취소된 물량이다.

무순위 청약 분양가는 2018년 최초 분양가와 큰 차이가 없다. Δ59㎡B 8억2359만원 Δ59㎡B 8억9731만원 Δ84㎡B 10억8814만원 Δ99㎡A 11억6590만원이다.

과천위버필드는 과천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다. 2018년 분양 당시 평균 분양가는 3.3㎡당 2955만원이다.

현재 전용 84㎡ 호가는 25억원 매물까지 나왔다. 최근 거래는 지난해 8월 21억9000만원(24층)이다. 이에 과천위버필드 무순위 청약 당첨 시 10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가능하다.

청약 일정은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당첨자는 13일 발표하며, 계약은 20일이다.

 

검단신도시 금호어울림 센트럴 전경.(인천도시공사 제공)

시세 절반 수준의 무순위 청약 단지는 또 있다. 바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의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얘기다.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지난해 7월 입주한 1452가구 규모의 신축 대단지다.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같은 날 무순위 청약 공고를 냈다. 물량은 전용 84㎡ 1가구다. 청약은 4일이며, 당첨자 발표는 10일이다. 계약은 17일이다.

분양 관계자는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공공분양으로 입주 전까지 무주택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라면서 "해당 물량은 입주 전 주택을 취득하면서 나오게 된 계약 취소 건"이라고 말했다.

분양가는 3억9000만원으로 최초 분양가와 같다. 지난 2월 전용 84㎡가 7억8300만원(9층)에 거래됐다. 일부 매물 호가는 11억원이다. 최근 실거래가의 절반 수준의 분양가다.

두 단지 모두 청약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최근 수도권 무순위 청약 열풍이 다소 식었으나, 분양가가 시세의 절반 수준에 그쳐 내 집 마련을 위한 신청자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청약 자격은 해당 지역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주다. 추첨제로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 실거주 의무도 없어 전세를 끼고 잔금을 치를 수 있다.

이 밖에 인천 송도서도 '송도 럭스오션SK뷰'(3일·16가구), '송도 센트럴파크 리버리치'(2일·21가구)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다만 두 단지는 과천위버필드,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과 달리 분양가가 주변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다. 대출 규제 등으로 분양가 부담으로 지난 무순위 청약에서도 주인을 모두 찾지 못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차별화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줍줍'이라고 무조건 잘 된다는 보장은 없다"라면서 "주변 시세보다 크게 저렴하게 나온 단지들은 시장 분위기와 관계없이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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