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스마트양식 연구 본격 착수
군산대, 스마트양식 연구 본격 착수
  • 형상희 기자
  • 승인 2022.05.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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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명과학과 허준욱 교수 연구팀, 해수부 '양식 시설 자동화 시스템 개발' 과제 선정
허준욱 교수
허준욱 교수

군산대학교 해양생명과학과 허준욱 교수 연구팀이 해양수산부의 “양식시설 자동화 시스템 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허 교수팀의 과제는 “순환여과식 뱀장어 양식장 수질 및 질병 관리를 위한 ICT 기반의 자동화 시스템 개발”로서, 뱀장어의 고밀도 양식장의 순환여과수조에서 사용하는 수질관리 부착 센서의 오작동 및 높은 관리비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자율이동형 시스템이 결합된 이동식 센싱/모니터링/자동제어 솔루션 개발을 통한 양식장 맞춤형 수질 및 질병 관리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으로, 항후 5년간 수행하게 된다.

이번 과제를 통해 뱀장어 양식장의 고밀도 순환여과수조에서 1) 자율 주행으로 양식장 수질과 환경을 무인으로 측정해 양식장 환경 맞춤형 피킹 능력을 보유한 다관절 Arm robot을 탑재한 AGV 개발, 2) 수질 요소 측정센서를 기존의 고정형에서 이동형으로 로봇에 탑재, 센서의 오작동 및 수명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시켜 고정형 스마트양식 시스템의 문제점을 해결하게 된다.

이 연구의 기술적 측면은 1) 모바일 스마트 수질측정 AGV 기반 측정 장치 개발, 2) 이 장치를 통한 자동이동 및 수질 측정, 3) 데이터 모바일 전송, 4) 데이터 관리 제어 계측 장치와의 연계 등 4단계 완전자동 양식기술을 위한 기반기술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현재 고가의 외국산 수질요소 측정 장비를 국산화함으로서 저비용 고효율 수질관리 장치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군산대학교 해양생명과학과 허준욱 교수가 과제 책임을 맡고 있으며, 공동 및 참여기관으로는 ㈜지에스이, ㈜유니아이, ㈜코팩스 등이 참여하고 있다.

과제 책임을 맡고 있는 해양생명과학과 허준욱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서 전북 지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뱀장어 양식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스마트양식 연구를 통해서 군산대학교가 국내 스마트양식 연구의 초석이 되어 미래 우리나라 수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허준욱 교수 연구팀의 뱀장어 관련 연구는 지난해(2021년 2월) 군산대학교 해양연구센터(부안군 소재)에서 어미 뱀장어 인공수정을 통해 수정란 생산 연구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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