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환 예비후보측, 순창군수 여론조사에 신뢰성 의문 제기
최기환 예비후보측, 순창군수 여론조사에 신뢰성 의문 제기
  • 김도현 기자
  • 승인 2022.05.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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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수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기환 예비후보 측이 최근 한 인터넷 언론매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대해 공정성과 신뢰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최기환 선거사무실에 따르면 지난 7일 실시된 한 여론조사가 있기 전날부터 이미 특정 후보의 지지자로 알려진 다수가 여론조사가 실시된다는 안내문자를 발송하기 시작했다.

이에 반해 최기환 선거사무실은 해당 언론사와 여론조사 실시기관으로부터 어떠한 사전 연락을 받은 바가 없다며 이는 공정성과 형평성에 대한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농번기를 맞은 지역적인 특성을 감안할 경우 응답률이 무려 48.9%를 보인 점 등도 신뢰성에 대한 합리적 의심이 큰 대목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여론조사 실시 과정에서 일부 ARS 질문지의 기계음이 ‘전직’이 ‘현직’으로 표현되는 의혹이 드는 등 후보자의 경력이 허위로 작성된 것이 아닌가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기환 선거사무실 관계자는 “무선 안심번호 7,300여 개를 받아놓고 3,300여 개를 사용했고, 응답률이 무려 48.9%에 이르는 점은 도무지 이해하기 힘들다”며 “질문지의 기계음 표현도 전직인지 현직인지 불분명했다”고 강하게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최기환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은 여론조사 질문지에 대한 녹취록을 속기사의 공증을 거쳐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이의를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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