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분양시장 다소 위축"…전국 분양물량도 대폭 감소 전망
"5월 분양시장 다소 위축"…전국 분양물량도 대폭 감소 전망
  • 전북투데이
  • 승인 2022.05.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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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 (주택산업연구원)

5월 분양시장 여건이 다소 위축되리라는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금리 급등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가 주요 원인이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5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87.9로 전월 대비 5포인트(p) 하락했다.

HSSI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분양시장 전망을 조사해 집계한 지표다. 기준선은 100이며,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단 의미다.

수도권은 전월(113.0) 대비 10p가량 낮은 102.9로 집계됐다. 서울의 이달 전망치는 105.0으로 전월 대비 9.6p 하락했다. 인천은 96.4로 10.7p, 경기는 107.5로 10.0p 떨어졌다.

지방 광역시와 시·군지역은 5p 내외(전망지수 92.9→87.9)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부산은 전망치가 지난달 109.5에서 이달 중 78.2로 무려 31p 가량이나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지혜 주산연 연구원은 "최근 대출금리 급등에 따른 비용부담과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분양 경기가 다소 위축될 것이라는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반적인 하향추세 속에서도 분양경기가 오히려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시·도도 있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Δ광주(전망지수 88.2→90.0) Δ대구(74.0→80.0) Δ대전(85.7→100.0) Δ충북(70.0→76.9) Δ전북(81.8→86.6) Δ경북(81.2→83.3) Δ경남(80.0→88.2)이다.

이들 지역은 지난 5년 동안 아파트 분양물량이 비교적 적었던 것이 원인인 것으로 주산연은 추정했다.

한편 5월 분양물량 전망은 94.3으로 전월(114.2) 대비 19.9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 전망치는 102.8로 전월(94.5p)과 비교해 8.3p 늘었다.

권 연구원은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전국 주택부족량이 약 38만2000가구 누적된 상태에서 일시적인 요인에 의한 공급 감소가 지속되면 장차 공급부족에 의한 가격 급등이 재연될 우려가 크다"며 "규제완화와 공공택지 공급확대 등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정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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