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줄근한 옷, 이제 안녕"…'일상 회복'에 남성 정장 수요 뛴다
"후줄근한 옷, 이제 안녕"…'일상 회복'에 남성 정장 수요 뛴다
  • 전북투데이
  • 승인 2022.05.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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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사회적 거리두기의 종료와 함께 남성복 트렌드가 편안한 라운지웨어, 애슬레저룩에서 포멀한 정장과 셋업으로 옮겨 가고 있다. 각종 행사를 비롯한 대외활동 재개, 재택근무 종료 등으로 인해 편안하기보다는 잘 갖춘 차림새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패션기업들이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의 정장 관련 매출은 올들어 지난해보다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남성복 브랜드 로가디스의 4월 한 달간 수트 매출은 전년 대비 25%, 셋업 매출이 45% 각각 늘었다. 셋업이란 상·하의를 세트로 맞춰 입는 스타일이다.

LF의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 역시 지난달부터 5월 초까지 수트 품목의 매출 성장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상급 소재를 사용한 재킷류가 많이 팔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코오롱FnC 남성 정장 브랜드 캠브리지멤버스의 1~4월 수트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재택근무가 정상 출근으로 바뀌는 추세가 가속화되는 데다 비즈니스 미팅 등이 다시 이뤄지고 있어서다. 아울러 미뤄졌던 각종 모임, 결혼식 등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행사나 업무 목적에 맞는 의류 소비가 자연스럽게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사회적 거리두기의 점진적 해제로 대외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데 따라 유행의 변화가 자연스럽게 찾아오고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라운지웨어나 애슬레저 룩을 입던 트렌드와는 상반되게 포멀한 자리에서 멋진 의상을 갖춰 입으려는 소비자 수요가 생긴 것 같다"며 "복고가 한 번 유행하면 다음해나 그 다음해에 그와 상반된 미니멀 스타일이 유행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라고 분석했다.

최근 업계에서는 남성 정장을 직접 보고 고르려는 소비자를 겨냥한 이벤트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마에스트로는 이달 말까지 전국 마에스트로 매장에서 수트 아이템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넥타이를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캠브리지멤버스는 다음달 6일까지 웨딩 컨설팅 VIP라운지인 '더 채플 라운지'에서 남성 예복을 소개하는 팝업 라운지를 진행한다.

라운지 이용 커플 중 추첨해 웨딩 예복을 갖춰 입는 법을 전달하는 클래스를 진행하고,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각종 할인 및 사은품 증정 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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