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선 현장] '진안군' 전북도의원 후보들
[6.1지선 현장] '진안군' 전북도의원 후보들
  • 임성택 기자
  • 승인 2022.05.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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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태(더민주당)후보1명 VS 김광수·신중하(무소속)후보 2명 불퇴전 양상
왼쪽부터 전용태(더불어민주당), 김광수(무소속), 신중하(무소속) 후보.
왼쪽부터 전용태(더불어민주당), 김광수(무소속), 신중하(무소속) 후보.

오는 6ㆍ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입지를 다지려는 인물들로 넘쳐나고 있는 가운데, 후보등록 첫날(12일) 진안군 도의원후보에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전용태(더민주)후보에 맞서 재선 김광수(무소속), 신중하(무소속)후보가 본격적인 레이스를 펼치면서 불꽃튀는 격전이 예상된다.

​이번에 더민주당 당권을 일거에 확보한 신예 전용태 후보와 최근까지 당의 중심에서 활동하다가 상황 변화에 따라 무소속으로 포지션을 바꾼 김광수 후보가 관록을 앞세워 3선 도전에 임하고 있으며, 오랜기간 정치역량을 키워온 신중하 후보의 잰걸음도 어떤 결과로 귀결될지 이번 선거에서 눈여겨 볼만한 관전 포인트다.

​먼저 전용태 후보(더민주당)는 디지털서울문화 예술대학교 졸업, 현)한국한방기업이사, 현)완.진.무.장수 지역위원회 진안군 청소년 대책 특별위원장, 현)한국한방고등학교 운영위원장, 전)진안군수 비서실장을 지낸 이력만큼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표밭 구석구석 물밑 조직을 잘 이끌어 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서 비교적 순탄한 행보가 예상 됐다.

​그러나 더민주당의 석연찮은 경선 룰 때문에 탈락 후보들은 물론 상당수 당원들까지 여과없는 불만을 표출하는 등 이에 불복한 더민주당 소속 현역의원들이 속속 곳곳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나서 향후 지방선거판이 요동칠 전망이다.

​진안군 역시 김광수 (현)재선의원이 불리한 당내 경선을 포기하고 전격적으로 무소속 출마를 선언, 표밭을 누비며 3선 고지를 향해 거침없는 스킨십으로 지지세를 넓혀가고 있다는 평이다.

​김광수 후보(무소속)는 전북대학교 농과대학졸업, 현)희망농업대표, 진안군의회 제7대 전반기 부의장, 제8대 후반기의장, 더민주당 1급표창, 전국지방의정대상수상, 거버런스정치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중하 후보(무소속)는 지난 2002년 기초의원 출마를 시작으로 2006년 진안군수 출마 등  지선에 도전 했으나, 거듭 낙선의 고배를 마신후 이번엔  방향을 틀어 도의원에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멘탈이 매우 강한 것이 장점인 신중하후보는 19개항목의 구체적 공약을 내걸고 자신이 충분히 준비된 인물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고군분투 혼신의 힘을 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같은 상황에서 당초 우려를 불식하고 본선에 진출한 전용태 후보(더민주당)는 경선룰에 실망한  당심과 민심의 동요를 잠재우고 표심 이탈을 방지해야 하는 난재를 안고 있다.

​반면 무소속 후보들은 더민주당의 불협화음을 호제로 보고 빈틈을 공략하는 등 마지막까지 단일화 가능성의 문도 열려 있는 것으로 비쳐져 향후 판도가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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