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소] 무주 안성 덕유산자락 '정원산책 카페'...사계절 꽃 물결
[명소] 무주 안성 덕유산자락 '정원산책 카페'...사계절 꽃 물결
  • 고달영 기자
  • 승인 2022.05.14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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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해발 1614미터)자락에 병풍처럼 드리우며 고즈넉히 자리잡고 있는 정원산책(해발 560)
홍성학 대표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싱그런 꽃단지 조성이 나의 작은 바램과 꿈"
정원산책 카페 입구(사진=고달영 기자)
정원산책 카페 입구 

"사계절 싱그런 꽃단지 조성이 나의 작은 바램입니다"

무주 안성면 덕유산(해발 1614미터)자락에 병풍처럼 드리우며 고즈넉히 자리잡고 있는 정원산책(해발 560).

홍성학(70) 대표는 이른 아침, 주말을 맞아 꽃단지 돌봄과 영업준비에 한창이다.

젊은 시절 대전에서 고교 학교장을 뒤로 한 채, 퇴직후 지난 7년 전 2016년도 당시 어느 가을무렵 아는 지인이자 선배의 권유로 무주 안성면 공정리 산자락에 첫 둥지를 틀었다.

 

주인장  모씨와 함께 야외 꽃단지앞에서 한 컷!(사진=고달영 기자)
홍성학 대표와 함께 야외 꽃단지앞에서 한 컷!(사진=고달영 기자)

그는 말한다.

당시 이곳은 시골에서 전통적으로 이어 오던 열악한 환경의 축사자리였지만, 오천 여평의 열악한 목장용지로 허허벌판 속 약 3년 간 고난의 역경을 딛고 오늘에 이르렀다고...

더구나 교단에서 삽자루 한 번 잡아보지 않았 던 자신이 손이 부르트고 발이 저리는 인고의 세월속에서 잘 버텨온 것 같다고 회상했다.

 

해발 560여 미터에 고즈넉히 자리잡고 있는 정원산책에서 바라 본 무주 안성 전경모습(사진=고달영 기자)
해발 560여 미터에 고즈넉히 자리잡고 있는 정원산책에서 바라 본 무주 안성 전경(사진=고달영 기자)

그의 포부는 이곳 단지를 전 세계적 인기리 재배되고 있는 외국산 꽃종류 수십여 종을 대단지로 조성하는 것.

현재도 인기 수종인 알리움을 비롯한 꽃창포(일본) 등 다양한 꽃들이 조성돼 있어, 이곳을 찾는 전국의 수 많은 관광객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확트인 산자락 앞 넓은 시야는 마치 하늘 위에서 구름타는 선남선녀들이 아름다운 사랑속으로 깊이 빠져 들고마는 황홀지경으로 심취되고 만다.

홍 대표는 앞으로 젊은세대들이 더욱 공감할수 있는 아름다운 사랑과 낭만의 꽃단지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정원산책 진입로에 핀 아름다운 꽃거리 모습(사진=고달영 기자)
정원산책 진입로에 핀 아름다운 꽃거리(사진=고달영 기자)

한편 '정원산책'은 주말이면 방문객들의 차량 증가로 인해 혼잡, 400미터 아래 국도에 주차 후 천천히 걸으며 눈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올라가는 게 좋다. 

이른아침 정원산책의 풍경과 꽃익는 정원의 향긋한 냄새가 코를 자극하며 한마디로 '눈과 코'를 행복하게 하는 멋진 모습에 반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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