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예술의 나라 무주, 100개마을 담은 '출판기념회' 개최
천혜의 자연&예술의 나라 무주, 100개마을 담은 '출판기념회' 개최
  • 고달영 기자
  • 승인 2022.05.16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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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 담은 무주이야기에 심취된 전문 페널들 모습(사진=고달영_)
책속에 담은 무주이야기에 심취된 전문 페널들 모습(사진=고달영_)

'귀하를 정중히 초대합니다. 무주신문 현형찬 발행인 드림'

무주만의 천혜의 자연이 살아 숨쉬는 마을 중심의 이야기.
"산과 골짜기가 첩첩이 둘러싸인 산골에도, 강물이 마을 앞으로 흐르는 강촌에도 마을의 역사는 면면히 이어지고 있습니다"라고 권언 서두에 소개한다.

고즈넉한 마을 어귀의 둥구나무, 돌담과 오솔길, 오밀조밀 모여 있는 집, 골목에서 함꼐 뛰어 놀 던 친구들...마을을 생각할 때마다 떠오르는 정겨운 풍경입니다.

결국 이번 기념회를 통해 더욱 가치있게 보존해야 하는 마을 소중함에 대한 재인식과 함께 언젠가 사라질 수 있는 위기의 마을 인식에 중대 전환점으로 시사성이 제기된 중요한 시간이 공유됐다.

15일 오후 2시 무주교육지원청 별관 2층 시청각실에는 1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산과 강, 마을과 길'이란 제하의 출판기념회가 성황을 이뤘다.

 

산과강, 마을과 길 출판기념회 초대장(사진=고달영 기자)
산과강, 마을과 길 출판기념회 초대장(사진=고달영 기자)

특히 이날 무주군내 164개 중 엄선된 100개 마을 중심으로 직접 현장취재시 겪었 던 이모저모에 대해 토론이 어이졌다.

전문 패널들은 신주혁 편집인(설천)을 비롯한 눌산 최상석(서창), 귀촌인 박지운 씨(서울.부산) 부부 등이 참가한 가운데 비교적 격이 없는 주제와 토론으로 관중을 향한 희망의 메세지를 담아냈다.

토론 중간 패널등에 대한 나름 마을 사례 소개에 대한 지루함과 식상함에 대한 참가자들의 고언도 제안되기도 했다.

실제 무풍이 고향이신 한 어르신(90세)께서는 작심한듯 자리에서 일어 나 "천혜의 십승지의 고향인 무풍 상하리 나의 마을은 그간 역사적으로 대법관, 군수, 면장 등 다수의 요직 출신들이 많이 배출된 고향임에도 왜! 100개 마을에서 제외 됐는 지 무척 아쉽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무주미디어협동조합에서 발간된 이번 출판기념회는 전반적으로 차분하면서 순조롭게 진행된 가운데 마지막 휘날레를 멋지게 장식하며 오후 4시 경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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