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선 현장] '진안군의원' (나)선거구 후보들
[6.1지선 현장] '진안군의원' (나)선거구 후보들
  • 임성택 기자
  • 승인 2022.05.16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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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당(재선) 3명, (무소속) 4명 7자 격돌
위 왼쪽부터 김명갑, 김한국, 동창옥, 박관순, 이명진, 박영춘, 김용상 후보.
위 왼쪽부터 김명갑, 김한국, 동창옥, 이명진, 박관순, 박영춘, 김용상 후보.

6.1 동시지방선거 진안군의회 나)선거구(동향면, 부귀면,상전면, 안천면, 용담면, 정천면, 주천면) 7개면에 7명의 후보군이 난립, 한판 대 결돌에 들어갔다.

​나)선거구의 특징은 부귀, 주천, 동향을 제외한 상전,안천, 용담, 정천 4개면이 수몰지역으로 투표인수가 대폭 감소함에 따라 후보를 내지 못하고 무주공산으로 남아 있는 실정이다.

​그러다 보니 이번 6.1지선에도 투표인수가 많은 부귀에서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냈고, 주천면에서 2명. 동향면에서 1명이 도전장을 내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현실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김명갑(주천), 김한국(부귀), 동창옥(부귀) 후보가 당심이라는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돌풍을 일으키며, 3석 전부를 싹쓸이 할 것인지 아니면 가속을 잃고 미풍에 그칠지 초미의 관심대상이다.

​당적을 거머쥔 이들 세후보는 신선한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로 기대 반 우려 반 속에서 당원의 결속을 강조하고 특정 정당과 후보를 지지하지 않고 관망하는 유동표를 흡수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최선을 다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이를 개의치 않고 일찌감치 무소속의 길을 뚜벅뚜벅 걷고 있는 이명진(부귀)후보, 박영춘(부귀)후보, 김용상(주천)후보의 잰걸음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도 진안군의회 나.선거구 관전포인트로 부상하면서 유권자들의 이목이 집중하고 있다.

​특히 박관순 현역의원이 더민주당내 경선을 포기하고 전격 무소속으로 출마, 재선의 고지를 향해 동분서주 표밭을 누비고 있어서 무소속 후보의 전성시대를 보여주고 있다.

​박후보는 동향면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으며 지난 4년간 표밭 구석구석을 누비며 주민들과의 스킨십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는 후문이어서 향후 그의 보폭에 많은 관심을 끌것으로 보여진다.

​부귀면의 경우 더민주당후보 2명과 무소속후보 2명이 출마한 가운데 투표인수는 2,564명으로 동향면 등 수몰지역 5개 면별 투표인수를 2~3배 상외하는 가운데 후보간 한치의 양보없는 격전 양상이 전개될 전망이다.

​이러한 지역적 프리미엄과 당심을 업은 김한국후보(더불어민주당)는 더민주당 완.무.진.장수 지역위원회 상무위원, 동)지역대의원, 동)전국대의원, 동)진안군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고 지역 농업 농촌의 발전을 위해 뛰겠다는 각오로 출사표를 던졌다.

​그동안 다양한 경력을 쌓은 김후보는 지역 민심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또 동창옥후보(더불어민주당)는 행정학 석사로 진안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공직을 수행하다 정년 퇴직후 현)진안공고 운영위원장, 현)진안군 산악(협회)연맹회장, 현)(사)자치분권포럼 진안위원장 등 현)과수협회 이사로 있으면서 지역 봉사활동을 두루 활발하게 전개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진안 농업의 특성과 나아갈 방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동후보는 미래 지역농업의 발전 방향을 효과적으로 적극  제시해 간다는 전략이어서 오는 6ㆍ1 지선에서 어떻게 표심으로 나타날지 관심사항이다.

​이명진후보(무소속)는 전)부귀면장, 전)진안군의회 수석전문위원, 전)진안군청 민원봉사과장, 전)정천면장을 역임하며 청백봉사상을 수상한 이력의 공직자 출신으로 풍부한 행정경력을 쌓은 후보로 명실상부 공히 실력을 갖췄다'는 세간의 평가다.

​이 후보는 약 34년여의 공직을 수행하면서 민원해결에 적극 임하는 등 민생에 직접 다가가는 친절 행정을 펴온 결과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으며, 차근차근 바닥 표심을 일궈 온 후보로 알려진 가운데 지역주민들에게 민폐가 우려된다면서 이번 선거기간 사무실 개소식을 하지 않키로 결정해, 향후 지역 정가에 큰 울림이 될지 지켜볼 일이다.

​박영춘후보(무소속)는 현재 부귀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부귀 중학교 동문회장, 현)지역사회협의회 공동위원장, 현)진안군 사회복지 부귀면지회장, 현)진안군 문화원이사를 맡아 오면서 늘 주민과 함께 교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귀중학교 동문회 등 지역사회 현안과 관련 활발한 활동을 통해, 행복한 진안을 건설하겠다'는 평소 지론을 밝히고 지역 표심을 공략 중이다.

​이어 더민주당후보 1명과 무소속후보 1명이 뛰고 있는 주천면 선거현장도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권에 들어와 있다.

​김명갑후보(더불어민주당)는 천우농장 대표로서 현)진안군 농업인단체 회장, 현)주천면 농촌지도자 회장을 맡고 사회활동에 적극적이다.

​전)진안군 농민회장으로 활동한 바 있어서 인맥 또한 폭넓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가운데, 표심을 어떻게 담아내느냐에 따라서는 세 확장성이 상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용상후보(무소속) 또한 전북대 생명자원융합과를 졸업, 끊임 없이 농업기술 관련 교육을 받아 오면서 그동안 지역 농민단체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오는 등 지역사회에서 폭넓은 인맥을 형성하고 입지를 탄탄하게 다져온 인물로 알려졌다.

​현)농촌지도자 진안군연합회 감사, 현)마이산 복분자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현)주천면 운장산복분자작목반 회장으로 지역 농업농촌의 산업화 현장에서 터득한 경험을 의정활동을 통해 발현해갈 것이라고 평소 지론을 밝히며,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서 그의 행보가 결코 예사롭지 않다는 평이다.

​진안군 나)선거구 7개면 선거인수 현황을 보면 부귀면이 약(2,564명)으로 숫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고 뒤이어 주천면 약(1,413명), 동향면 약(1,239명), 안천면 약(972명), 정천면 약(948명), 용담면 약(820명), 상전면 약(791명)순이다.

​비 수몰지역 3개면(부귀,주천,동향)의 선거인수는 총5,239명이며 출마자 7명전원 이곳 출신들이다.

​반면 수몰지역 4개면(상전,안천,용담,정천)의 선거인수는   총3,531명으로 입지자가 없는 무풍지대나 다름 없다.

​곧 이곳 표심을 확보 하는자 승리라는 공식이 성립된다 할 것이다.

​결국 후보자가 없는 수몰지역 4개면 표심이 케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형국이어서 고요한 듯 보여지나 갈수록 용담호반을 끼고 거친 표심의 파고가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무주공산 3,531표를 가져가기 위해 물고 물리는 리얼 상황이 전개되는 진안군 나)선거구는 적자생존의 법칙이 적용될 것이라는 세간의 여론이 무성한 가운데 6.1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이 보름여 앞으로 바짝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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