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 사회적 질서에 기초한 순응 논리 강조
결국 현명한 유권자들만의 현명한 선택과 집중 고도화 필요 제기
막바지 지방선거가 정점을 향해 치솟고 있다. 선거에 임하는 각 후보들은 현장에서 투혼을 불 사르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임기 4년의 존망에 대한 불꽃튀는 전선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역내 자기만의 수성과 아성의 혼돈속 후보들은 생존전략에 올인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하지만 다가 올 9대 민선 무주군의회 예상 모습을 진단 해 본다. 무주는 가.나 선거구별 각 11명의 후보들이 경쟁한다. 그 중 6명만 확정된다.
이미 비례대표 한 명은 이미 당내에서 선출됐고, 안성 출신 이영희씨가 대표로 확정됐다.
차기 민선9기 무주군의회 역시 7명(비례대표 포함) 의원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좀 더 들여다 보자. 예상되는 군 의회 모습을 바라보니 기대반 걱정반이다.
이는 이번 후보들 중 무려 9명이 신인출신이며, 단 3명만 4선 도전 무소속 이한승, 3선 민주당 이해양(가 선거구)과 2선 문은영 민주당 후보(나 선거구)뿐이다.
차기 의장단 모습을 보니 자칫 초선들만이 의회에 입성해 의장단을 구성할 수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 목도된다.
최소 의장단은 재선이상이 2명 정도는 의회에 입성해야 순조로운 행정과의 견제와 균형논리에 부합될 것으로 판단된다. 불행하게도 과거 젊은 시절 군 생활속 내무반에 이등병만 있고, 고참 상병,병장이 없는 상황을 연상해 보자. 어느 순간 갈참들이 빠져버리면 글자 그데로 이등병들끼리 자충우돌하며 함정의 모순논리수렁에 빠져버릴 수도 있겠다. 참으로 비극적일 수 있다.
물론 필자 역시 이런상황에 봉착되지 않기를 오직이다. 혹여 자칫 그 피해가 유권자들에게 부메랑으로 전이되서는 안될 것이다.
군대나 의회나 최소한의 사회질서가 유지돼야 하고, 절박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인듯하다. 만약 부득이 상황이 이렇게 미궁속으로 빠지게 된다면 의회의 미래는 참으로 암울 할 뿐이다. 그렇다면 대안은 뭔가?
무주 유권자들이 한 단계 더 깊고 섬세한 분석과 예리한 판단력으로 귀착될 수 밖에 없다.
결국 해결의 키는 무주 선거구도상 불가피성도 있었지만, 마지막 방점은 곧 유권자만의 몫일 것이다.
며칠 후 다가 올 선거에서 과연 무주만의 안정적인 의회구성이 투영될 모습이 걱정과 우려가 되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마지막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과 집중이 절실히 요구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