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에서 송영길까지…금배지 떼고 나온 7인 예상 성적은
홍준표에서 송영길까지…금배지 떼고 나온 7인 예상 성적은
  • 전북투데이
  • 승인 2022.06.0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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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배지. 

국회의원 금배지를 내려놓은 여야 의원 7명이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화려한 복귀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부 후보들은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거머쥐면 차기 대권주자로도 부상할 수 있어 정치권 안팎으로 이들의 성적표에 눈길이 모인다.

금배지를 떼고 이번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낸 의원들은 총 7명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송영길(서울시장)·오영훈(제주도지사)·이광재(강원도지사) 후보까지 3명이, 국민의힘에서는 김은혜(경기도지사)·김태흠(충남도지사)·박완수(경남도지사)·홍준표(대구시장) 후보까지 4명이 도전장을 냈다.

송 후보는 인천 계양구을, 오 후보는 제주 제주시을, 이 후보는 강원 원주시갑이 각각 지역구였다. 김은혜 후보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갑, 김태흠 후보는 충남 보령시 서천군, 박 후보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홍 후보는 대구 수성구을에서 국회의원을 지냈다. 7곳 모두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이 중 송영길·이광재 후보의 경우,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다면 차기 대권주자로 뛰어오를 것이 자명해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장직은 '소통령'이라고 불릴 정도로 그 위상이 작지 않고 이 후보가 출마하는 강원도는 전통적으로 보수세(勢)가 강한 곳이라 민주당 주자가 승기를 쥐기 쉽지 않아서다.

여당에서는 홍 후보가 이번 지방선거 승리를 고리로 다음 대선에 또다시 도전할 가능성이 열려있다. 홍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다면 5선 국회의원의 경륜으로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기본 민심을 다지는 일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 후보들도 당선 시 '꽃길'에 오르게 된다. 김은혜 후보의 경우, 50대 젊은 여성 정치인으로서 그 입지가 단단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흠 후보와 박 후보는 각각 민주당이 쥐었던 지역을 탈환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게 될 전망이다. 김 후보는 현 충남도지사인 양승조 후보와 맞붙는다. 박 후보가 출마한 경남도지사직은 김경수 지사가 맡았던 곳이다.

 

가장 최근의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좀 더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아든 상태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 전인 5월25일까지 조사된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5곳(서울시장·대구시장·강원도지사·충남도지사·경남도지사)을 앞선 반면 민주당은 단 2곳에서만 상대 후보를 제쳤다. 두 곳은 경기도지사와 제주도지사로, 이 중 경기도지사는 그마저도 수치가 아슬아슬했다. 김은혜 후보는 37.7%, 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39.1%로 1.4%포인트(p)차 접전 양상을 보였다.

한편 같은 기간(5월23~25일) 조원씨앤아이가 CBS 의뢰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충남도지사도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형태를 띠었다. 지상파 3사 조사에서는 김태흠 후보(43.8%)가 양승조 후보(34.7%)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으나 CBS 조사에서는 양 후보가 50.2%를 기록하면서 김 후보(43.7%)를 오차범위(±3.5%p) 내에서 앞섰다. (이상 여론조사 개요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7명의 후보들은 전날(5월31일)까지 막판 표심에 호소한 뒤 이날은 그 결과를 손모아 주시하고 있다.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시을)이 성비위로 민주당에서 제명된 사건을 비롯해 김포공항 이전, 김은혜 후보의 재산 축소 신고 의혹,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노인 폄하 발언, 인공지능(AI) 윤석열 선거운동 논란 및 탄핵 언급 등의 각종 이슈들과 지지층 결집 여부가 이들의 운명을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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