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무주구천동 덕유리 마을로 가는 축제'..."짜릿해요"
'제1회 무주구천동 덕유리 마을로 가는 축제'..."짜릿해요"
  • 고달영 기자
  • 승인 2022.06.0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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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과 함께하는 덕유리 마을 축제...여유와 힐링 선사
현장 견학과 음이온, 피톤치드 건강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 '만끽'
장기간의 코로나 늪을 벗어나, 3일 무주구천동 덕유리 마을에서 대자연의 체험 축제가 열렸다.축제 현수막(사진=고달영 기자)
장기간의 코로나 늪을 벗어나, 3일 무주구천동 덕유리 마을에서 대자연의 체험 축제가 열렸다.축제 현수막(사진=고달영 기자)

3년에 걸친 장기간 코로나의 늪을 벗어나, 3일 무주구천동 덕유리 마을에서 의미있는 대자연의 체험 축제가 열렸다.

이날 오전 9시 30분, 마을안쪽 다목적 광장에서부터 시작된 '제1회 구천동 덕유리 마을로 가는 축제'는 식물보전센터와 구천동 어사길 탐방, 족욕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선보여 덕유산 탐방객 100여 명과 관광객 250여 명 등이 함께 어우러지며 성황을 이뤘다.

특히 마을에 예쁜 꽃을 조성해 만든 '포토존'과 기암괴석으로 엮어진 '어사길 트레킹', 희귀한 동식물 탐방은 이곳을 찾은 이들에게 여유와 힐링을 선사했다.

 

축제 참가자들의 코스 안내도(사진=고달영 기자)
축제 참가자들의 코스 안내도(사진=고달영 기자)

또한 축제 참가자들은 약 3시간 정도 소요되는 일정별 코스를 돌며 기념사진 3매와 해시태그 등을 통해 돌아오면 광장내 종합안내소에서 푸짐함 상품과 시상품을 선물로 받았다.

참가자 김 모(62·대구)씨는 "오랜만에 생일을 맞아 부부와 함께 도착했다"면서 "뜻밖에도 축제에 참가하게 돼 기분이 좋다.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을 하게 됐다"고 기뻐했다.

 

덕유산 식물보전 소순구 센터장과 김승태 축제위원회 사무국장이 함께한 모습(사진=고달영 기자)
덕유산 식물보전 소순구 센터장(오른쪽)과 김승태 축제위원회 사무국장(사진=고달영 기자)

희귀식물과 국내 유일의 덕유산 식물보전센터 소순구 센터장은 "이번 마을로 가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축제 참가자들의 소중한 체험을 통해 자연사랑과 생태계 보전 및 식물보전 의식을 높이는데 많이 기여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 센터장은 이어 "마을 축제 탐방 체험자들이 보전센터 방문후에는 그들만이 오래토록 기억할 수 있도록 귀엽고 깜찍한 로즈허브 미니화분과 함께 꽃바구니를 준비했다"며 축제 취지에 맞는 센스를 돋보였다.

한편 '제1회 구천동 덕유리 마을로 가는 축제'는 순수한 덕유리 주민들이 주최하고, 국립공원 덕유산 사무소와 식물보전센터가 후원하는 자연치유 힐링 여행으로 인기리에 운영되고있다.

기타 궁금증이나 문의사항시는 축제 사무국(010-3927-7345)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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