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진행
임실군,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진행
  • 김도현 기자
  • 승인 2022.06.0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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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화, 벗님네들! 서로 모여 앉아서 즐거이 놀아보세”
임실군이 오는 11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8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필봉문화촌에서 야간상설공연을 진행한다.
임실군이 오는 11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8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필봉문화촌에서 야간상설공연을 진행한다.

임실군이 오는 11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8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필봉문화촌에서 야간상설공연을 진행한다.

임실필봉농악보존회가 준비한 춤추는 상쇠‘어화, 벗님’공연은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신명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춤추는 상쇠‘어화, 벗님’은 마을굿을 지켜야 하는 주인공 봉필이가 마을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줄거리로 다루고 있다.

이 공연은 소리, 민요, 노래, 춤, 사물놀이, 농악, 연극이 한데 어우러진 전통 연희극이다.

요즘은 보기 어려운 모내기나 물레질, 혼례, 상여와 같은 전통적인 농촌문화를 접할 수 있고, 창작과 타악 퍼포먼스나 60~70년대 유행하던 쑈단 공연 모습을 생동감 있게 만날 수 있다.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 레퍼토리로 구성된 춤추는 상쇠‘어화, 벗님’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고 추억과 향수를 만끽할 수 있으며, 전통문화의 소중함과 가치를 느낄 수 있다.

부대행사로 풍물 체험, 만들기 체험, 먹거리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2년부터 시작된‘전라북도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은 우리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공연으로 오랫동안 유지되어 왔으나, 코로나19로 활기를 잃을 뻔했다.

다행히 올해 안정화를 예상하며 공연계가 활기를 띨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임실필봉농악보존회 역시 서로 모여 앉아 즐길 수 있으니 더없이 기쁘다며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필봉산 아래 고즈넉이 자리 잡은 필봉문화촌은 공연뿐만 아니라 한옥 숙박 체험이 가능하고, 작은도서관, 카페, 둘레길 등을 고루 갖춘 복합문화 공간으로‘공연+힐링’이 가능하다.

공연 일정,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필봉문화촌(063-643-1902)에서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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