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노인 일자리 창출 & 교통약자 이동권 강화 ‘두 마리 토끼’
전주시설공단, 노인 일자리 창출 & 교통약자 이동권 강화 ‘두 마리 토끼’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2.06.1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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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원시니어클럽과 MOU…올 연말까지 어울림버스 승하차 도우미로 노인 24명 투입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교통약자 이동권을 강화하는 등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공단은 16일 전주서원시니어클럽과 ‘노인 일자리 창출 및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60세 이상 노인 총 24명이 올 연말까지 어울림버스 승객들의 승하차를 돕는 도우미로 일하게 된다.

전주서원시니어클럽은 사전 공모 절차를 거쳐 어르신 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어울림버스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고령의 노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을 돕는 노선버스로 ‘이지콜’ 택시와 함께 공단이 운행하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이다.

어울림버스 승객들은 승하차 도우미의 도움으로 보다 편리하게 버스에 타고 내릴 수 있게 됐다.

승하차 도우미로 일하게 된 김영희 씨는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해준 전주시설공단과 전주시니어클럽에 감사드린다”며 “교통약자 분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장애인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 2명이 어울림버스 승하차 도우미로 일하고 있다.

구대식 이사장은 “전주시 교통약자의 안전과 편리한 버스 이용을 도와드리기 위해 교통약자 승하차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 단체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상생 경영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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