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수 선거운동 과정서 현금 4800만원 운반한 50대 '구속 기소'
장수군수 선거운동 과정서 현금 4800만원 운반한 50대 '구속 기소'
  • 전북투데이
  • 승인 2022.06.1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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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선거운동 자금 수천만원을 차량에 보관한 50대를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다.

전주지검 남원지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금품 수수 및 운반 혐의)로 A씨(54)를 구속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21일께 선거 자금으로 의심되는 현금 4830만원을 차량에 보관해 운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 당시 A씨의 차량에서 발견된 현금은 소분돼 포장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3500만원은 선거 운동 자금 명목으로 받았고, 나머지 1300여만원은 다수 선거인에게 배부할 취지로 운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장수군수에 출마한 모 후보 측 자원봉사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 230조 4항에 따르면 당선되거나 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선거기간 중 포장된 선물 또는 돈봉투 등을 다수 선거인에게 배부하도록 구분된 형태로 금품을 운반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있다.

앞서 전북경찰청은 지난 4월 장수군수 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대리투표 의혹 등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하면서 이같은 사실을 적발했다. 경찰은 차량에 있던 현금을 모두 압수하고,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공여자 등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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