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건강한 미래 숲가꾸기' 추진...308억원 투입
전북도, '건강한 미래 숲가꾸기' 추진...308억원 투입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2.06.2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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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림지가꾸기 등 6종 숲가꾸기사업 14,550ha, 308억원 투입
취업 취약계층 163명, 공공산림가꾸기사업 고용으로 기회 확대

전북도는 숲의 생태적 건강성과 경제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1만 4,550ha 산림에 다양한 공익적 수요에 맞춘 기능별 숲가꾸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숲가꾸기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308억원으로 작년 264억원보다 17% 증액됐다.

세부사업으로 △조림지가꾸기 1만330ha △어린나무가꾸기 2,500ha △큰나무가꾸기 700ha △산불예방 숲가꾸기 320ha △미세먼지 저감 숲가꾸기 700ha를 실시한다.

숲가꾸기를 통해 선순환 목재생산을 위한 경제림조성 기반 마련 및 탄소흡수 능력과 환경 적응력이 우수한 산림자원으로 육성하여 활용가치가 높은 산림으로 조성·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봄에 울진·삼척 등 대형산불이 잇따름에 따라 산불예방 숲가꾸기 320ha을 생활권내 산불취약지역에 추진, 임목 밀도를 조절하고 낙엽 등 산불 부산물을 산림 밖으로 반출함으로써 산불에 강한 숲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기회를 확대하고자 공공산림가꾸기사업에 163명을 고용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나뭇가지 등 부산물 수집, 산림재해의 예방·복구, 도로변 경관림 조성, 생활권 주변의 산림정비 등 산림경관 개선에 노력할 방침이다.

전북도 황상국 산림녹지과장은 “숲 가꾸기를 통해 탄소흡수원 기능 증진과 건강하고 쾌적한 숲을 만들고, 산림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공익적 기능이 최대한 발휘 되도록 체계적인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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