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특별사료구매자금 919억 원 지원
전북도, 특별사료구매자금 919억 원 지원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2.06.22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4월 246억 원 포함해 올 상반기에 총 1,165억 원 지원
연리 1.0%, 2년 일시상환으로 사료 저렴하게 구매

전북도는 사료의 주원료인 옥수수, 대두박 등 곡물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긴급 특별사료구매자금 919억 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도는 지난 4월에 지원한 사료 구매자금 246억 원을 포함해 올해 상반기에만 총 1,165억 원을 지원하게 됐다.

지원은 조류인플루엔자 피해농가, 대규모농* 기준 미만 농가(소 150마리, 돼지 3천두, 양계 90천수, 오리 15천수 미만), 환경부담 저감 실천농가, 청년창업농, 대규모농 기준 이상 농가 순으로 한다.

지원조건은 융자 100%, 금리 1.0%, 2년 일시 상환이다. 신규 사료구매 대금과 기존 외상금액의 상환 용도로 지원된다.

농가당 지원 한도액은 한우. 젖소. 돼지. 닭. 오리는 6억 원, 기타 축종은 9천만 원이다.

AI 피해농가는 농가당 지원한도 1.5배까지 지원이 가능해 9억 원 한도내에서 마리당 지원 단가에 사육 마리수를 곱해 지원금액이 산정된다.

지원 단가는 마리당 한육우 136만 원, 낙농 260만 원, 양돈 30만 원, 양계 1만 2천 원, 오리 1만 8천 원 등이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농가는 해당 읍·면·동 및 시·군에 신청하면 된다. 시·군에서는 사육두수, 대출잔액, 피해여부 등을 검토해 지원 대상자를 확정한다. 지원 대상자는 지역 농·축협에서대출을 받을 수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러‧우 전쟁 등 대외적 영향으로 당분간 사료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계 사료작물 확대와 사료구매자금을 저리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