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군산시의회, 4년간 뜨거웠던 의정활동 마무리
제8대 군산시의회, 4년간 뜨거웠던 의정활동 마무리
  • 형상희 기자
  • 승인 2022.06.24 12: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현안문제와 민원해결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과 총 819건의 안건처리 성과 올려
군산시의회가 24일 제246회 1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처리하고 제8대 군산시의회 공식 의사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원식을 가졌다.
군산시의회가 24일 제246회 1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처리하고 제8대 군산시의회 공식 의사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원식을 가졌다.

군산시의회가 24일 제246회 1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처리하고 제8대 군산시의회 공식 의사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원식을 가졌다.

이번 1차 정례회에서는 군산시 정원문화조성 및 진흥 조례안을 포함한 24건의 부의안건 중 원안가결 23건, 부결 1건을 의결했다.

이날 2차 본회의에서는 정지숙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4년간 시의원 활동의 경험으로 풀뿌리 민주주의라 할 수 있는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였으며, 주민 주도, 주민 주체의 지방자치를 통한 주민역량의 강화 없이는 지역의 발전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된 기회였다고 밝혔다.

또한 촛불의 힘으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도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잘 알기에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을 약속했고,‘내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이라는 로드맵을 제시하며 중앙의 권한과 재원을 지방으로 이양하고 읍면동 행정혁신과 마을 자치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여 주민자치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거 때만 주민이 자신의 권리를 느끼는 그런 주권이 아닌 늘 행사되는 진정한 주민 주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는 일상적 주민 주권의 시대를 열어 제대로 된 지방자치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해 1조 넘게 편성되는 군산시 예산에 대해 감시하고 심사해야 할 의원을 선출하는 군산시의회 의원 선거구 8곳 중에 선거를 통해 당선된 지역구는 고작 3곳에 불과하다며, 정말 필요한 의원들을 선거를 통해 선출해야 할 뿐 아니라 무투표 당선이 아닌 시민들의 평등한 선거를 통해 시·도 의원들을 선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현 사회는 더 이상 꼭대기의 한 명이 아래로 규칙을 내리꽂는 방식으로 운영되지 않고 수많은 사람과 조직이 수평적으로 만나 교류하는 가운데 의사와 정책이 결정되고 실행과정에도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주민과 공직자, 그리고 의원이 주민복지와 지역사회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실현을 위해 서로 협력해 따뜻한 공동체가 살아 있는 진정한 주민자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일 부의장은“지난 제8대 의회를 돌이켜 보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아쉬움이 많다”며“시민들의 한결같은 성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지난 4년간 27만 군산시민을 대변하는 자로서 시민의 뜻을 헤아리고 헌신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온 동료의원 여러분과 제8대 군산시의회가 마지막까지 순조롭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강임준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 공무원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자치분권 2.0시대가 개막하였고 지방의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오는 7월 새롭게 출범하는 제9대 의회가 자치분권 2.0시대를 선도하는 선진의회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7월 출범한 제8대 의회는 제210회부터 제246회까지 4년 동안 정례회와 임시회 등 총 37회, 409일간의 회기 일정을 운영하며 민의의 대변자이자 봉사자로서의 소명의식을 가지고 시민을 위한 열린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심도있는 의안처리 및 활발한 입법활동으로 조례 제·개정 및 예산·결산승인, 동의·승인안, 규칙 제·개정 등 총 819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시민 생활과 밀접하고 다양한 분야의 조례를 발의한 의원발의는 187건으로 제7대 의회(100건)보다 87%가량 늘어나는 등 27만 군산시민의 민의를 대변하며 의회 본연의 역할인 입법활동을 활발히 했다.

견제와 감시로 시정의 올바른 방향과 대안 제시로는 철저한 사전 준비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4차례 실시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1,309건의 지적사항을 시정·대책∨마련하는 한편 시정질문·5분 자유발언 227건 등을 통해 시정의 불합리한 행정을 개선 요구하고 올바른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여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이와 함께 시의회는 의원들의 입법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해 정책개발과 입법활동을 도모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을 뿐만 아니라 의원역량 강화교육 실시로 의정활동에 대한 전문성을 쌓아왔다.

특히 유례없던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 삶의 안정을 위해 방역활동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지역경제 활성화 간담회 등 민생 우선 의정활동에 매진해 왔으며, 지역경제 침체가 장기화 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고통을 분담한다는 취지에서 성금기탁과 의원 국외연수비 예산 전액을 반납하는 등 지역발전과 시민의 안전 및 행복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또 시의회는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SNS, 유튜브 등 온·오프라인 다양한 채널로 시민과 소통·화합하며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각종 정책·사업에 적극 반영하는 등 현장중심의 의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또한 2020년 12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실질적인 지방분권의 시대가 열렸으며, 지난 1월 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른 첫 임용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전문인력 채용 사전 준비 등 지방의회 권한과 책임이 강화된 만큼 제8대 의회는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맞춰 진정한 의미의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한편 24일 폐원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한 공무원이 참석해 4년의 임기를 마감하는 시의원들의 노고를 위로했으며, 김영일 부의장은 의원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8대 군산시의회는 이번 1차 정례회를 끝으로 모든 회기를 마쳤으며, 제9대 의회는 7월 1일부터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제246회 군산시의회 1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된 안건은 다음과 같다.

▲ 군산시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조례(원안가결)

▲ 군산시 사무소∨소재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원안가결)

▲ 군산시 지방공무원 수당 지급조례 일부개정조례안(원안가결)

▲ 2021년도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가결)

▲ 군산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일부개정조례안(원안가결)

▲ 2021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가결)

▲ 군산시 공유재산 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원안가결)

▲ 공유재산관리계획 동의안(가결)

▲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동의안(가결)

▲ 군산시 금고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원안가결)

▲ 청암산 오토캠핑장 민간위탁 동의안(가결)

▲ 군산시 비정규직 노동자 권리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원안가결)

▲ 군산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원안가결)

▲ 군산대야노인복지관 민간위탁 동의안(가결)

▲ 꿈앤카페 민간위탁 동의안(가결)

▲ 군산시 아동복지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원안가결)

▲ 군산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원안가결)

▲ 군산시 지정게시대 관리·운영 민간위탁 동의안(가결)

▲ 군산시 옥외광고물 등 안전점검 민간위탁 동의안(원안가결)

▲ 군산시 어린이 안전체험관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가결)

▲ 군산시 농특산물 공동상표 새들군산 사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원안가결)

▲ 군산시 시립도서관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원안가결)

▲ 군산시 독서문화 진흥조례 일부개정조례안(부결)

▲ 해신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 국토부 승인 요청 건 의견청취의 건(의견채택)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