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형은 간호대 교수, 발전기금 2천만 원 기부
장형은 간호대 교수, 발전기금 2천만 원 기부
  • 권남용 기자
  • 승인 2022.06.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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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자 임용 기념…“받은 것 학생에 돌려주고파”
전북대 교수에 임용된 간호대 장형은 교수가 새 가족이 된 것을 기념하고 그동안 받았던 도움들을 돌려주기 위해 2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전북대 교수에 임용된 간호대 장형은 교수가 새 가족이 된 것을 기념하고 그동안 받았던 도움들을 돌려주기 위해 2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교수가 되기까지 받았던 많은 도움들을 우리 학생들에게 돌려주고 싶습니다.”

올해 3월 1일자로 전북대 교수에 임용된 간호대 장형은 교수가 새 가족이 된 것을 기념하고 그동안 받았던 도움들을 돌려주기 위해 2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전북대에 재직했던 대학 동문 선배를 통해 전전북대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갖고 있었다는 장 교수는 27일 오후 2시 열린 기증식에서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학생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학생 시절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기가 있었다. 그 시절, 학업에 집중이 안되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는데, 여러 도움으로 지금 이렇게 좋은 대학의 교수가 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근심, 걱정 없이 학업에 매진하고, 교수들은 교육과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더 좋은 학교로 발전시키는데 작은 보탬이나마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은 이날 김동원 총장과 김현경 간호대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기증식을 열고, 대학과 후배들에게 베풀어 준 마음에 감사의 의미를 담은 감사패 등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간호대학으로 지정돼 간호대학 발전과 학생 장학금 등으로 널리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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