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건강관리, AI·사물인터넷으로
노인 건강관리, AI·사물인터넷으로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2.06.2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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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보건소, 인공지능 스피커 다솜이와 디지털 어르신 돌봄 서비스 지원 나서
AI스피커 ‘다솜이’
AI스피커 ‘다솜이’

전주시가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노인들의 건강관리를 돕는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다음 달부터 그동안 축적해온 방문보건사업 노하우와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AI-IoT 기반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주시보건소가 보건복지부의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시범사업’에 선정돼 지난 2020년 하반기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오늘건강’ 스마트폰 앱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간호사와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영역별 건강전문가로부터 비대면으로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보건소는 무선인터넷 이용 편의를 제공해 AI스피커 ‘다솜이’를 현재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는 대상자와 신규 대상자 중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300명에게 우선 보급키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6월 말 현재 566명의 노인에게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추가로 신규 대상자 150명에게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자에게는 스마트폰과 연동 가능한 활동량계, 혈압계, 혈당계, 체중계, AI 스피커 등 개인 건강 수준에 맞는 기기가 제공된다. 보건소는 이 기기를 활용해 연동된 자료를 통해 주기적으로 건강을 모니터링하고 개인별 맞춤 건강 상담 및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AI-IoT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시범사업이 건강취약계층인 홀몸 어르신 등의 건강 돌봄을 살피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과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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