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핵심 인프라 ‘5G’시대 주도한다
4차 산업혁명 핵심 인프라 ‘5G’시대 주도한다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9.05.3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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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5G기반 신산업・신서비스 창출 위한 국가공모 대응 및 국가예산 확보 총력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 D・N・A(Data-Network-AI)기반 ICT/SW기업 육성 집중

정부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5G’를 전략적으로 육성키로 한 가운데 전주시가 발 빠른 대응으로 5G 시대를 주도하기로 했다.

시는 정부의 신산업 육성계획에 발맞춰 오는 2022년까지 △미래SW인재양성 3500명 △신규 일자리 창출 300명 △신산업분야(DNA) 수혜기업 매출 30% 증대를 목표로 국가공모, 국가예산 확보 활동 등을 통해 DNA(Data-Network-AI) 기반 지역 ICT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국가 차원의 5G 전략 추진을 통해 2026년까지 생산액 180조, 수출 730억불 달성, 일자리 60만개를 창출을 목표로 약 30조원을 투자키로 하는 ‘5G+ 전략’을 발표했다.

4차 산업혁명 핵심 인프라로 손꼽히는 ‘5G’는 △4G LTE의 280배 △1GB 영상 10초 내 다운로드 △VR영상 스트리밍 가능 등 방대한 데이터를 아주 빠르게(초고속) 전송하고 실시간(초저지연)으로 모든 것을 연결(초연결)하는 것으로, 단순 이동통신 개념을 넘어 혁신적 융합서비스와 첨단 단말·디바이스 등 신산업을 창출해 공공・사회 전반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시는 경제·사회 전반의 혁신적 융합서비스를 가능케 할 5G 생태계 조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대표적으로 시는 빅데이터·인공지능·사물인터넷·가상증강현실 등 ICT기술과 산업 간 융합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신산업분야 SW전문인력 양성의 일환으로 ‘ICT 미래기술 아카데이 운영’사업과 ‘ICT 디바이스랩’사업을 운영한다.

신규사업인 ICT 미래기술 아카데이 운영사업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SW분야 이론・실습교육 및 팀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미래기술영재캠프’와 도내 SW분야 종사자·경력자·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현장 즉시 투입 가능한 SW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SW전문가양성과정’으로 운영된다.

또, ICT 디바이스랩은 지난 2015년부터 4차 산업혁명 대응 예비창업자 발굴 및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올해도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 디바이스분야 교육과 캠프, 공모전, 경진대회 등이 운영된다.

시는 수도권과 비교해 열악한 SW교육 인프라 조성 및 SW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2020년 ‘SW미래채움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동시에 5G 5대 핵심서비스 중 하나인 가상·증강현실 기반 실감콘텐츠 개발 및 생태계 조성, 데이터기반 지능형 도시정보 시스템 구축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VR·AR 기술을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해 실감형콘텐츠 산업 혁신을 도모하는 ‘지역 VR·AR 제작거점센터 구축사업’ △5G신산업 육성 및 민간주도 콘텐츠 시장 활성화를 위한 ‘5G기반 실감형 콘텐츠 지역거점 체험플랫폼 구축사업’ △ICT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5G기반 지능형 도시문제 해결 시스템 구축사업’ 등 국가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통해 DNA산업 (Data-Network-AI) 육성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는 오는 4일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국내・외 5G 동향 파악 및 정부지원사업 적극 대응을 위한 지역 ICT/SW기업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는 백광현 KT 과장의 △5G 서비스 요구사항 및 사례 △5G 엣지 클라우드(Edge Cloud, 원격의 중앙서버가 아닌 네트워크 종단, 기기 등 Edge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5G 초저지연 서비스 실현을 위한 핵심 분야)를 이용한 초저지연 서비스에 대한 강연 후 ICT기업과 함께 5G시대 대응 및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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