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총경 4명 회의 참석…"경찰청장 후보자 자격없다"
전북지역 총경 4명 회의 참석…"경찰청장 후보자 자격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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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2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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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대한 경찰 안팎의 비판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총경 4명이 전국 경찰서장(총경급)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전북경찰청 과장 1명, 일선 서장 3명 등 전북지역 총경 4명이 전국 경찰서장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회의에 참석한 모 총경은 "회의에 참석한 것은 맞다"며 "전북에서 총경 4명이 각각 참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 이들 중 일부는 25일 휴가에 돌입한 한편, 일부는 정상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23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전국 경찰서장 회의에서는 행안부 경찰국 신설을 두고 법·절차적 하자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에 경찰청은 이를 주도한 류삼영 울산 중부경찰서장을 이날 저녁 대기발령하고 56명의 총경에 대한 감찰에 착수하면서 내부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전북지역에서도 행안부의 경찰국 설치에 대한 반발이 적지 않다.

회의에 직접 참석한 전주완산경찰서 직장협의회 박상욱 회장은 "행안부 경찰국 설치는 잘못됐다는 것에 공감하기 때문에 일선 경찰서장들이 나섰다"며 "이 문제에 대해 오늘(25) 경찰청장 후보자와 회의 주재자가 이야기를 나누기로 해놓고서 회의를 종료시키고 직무명령을 낸다는 것은 청장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소송을 대비한 모금운동을 시행 중이고. 직장협의회는 우선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모든 지원을 하자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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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김대한 수습기자·남승현 기자 nsh@cbs.co.kr

<노컷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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