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꽃 무궁화, 완주에 활짝 피어나다
나의 꽃 무궁화, 완주에 활짝 피어나다
  • 권남용 기자
  • 승인 2022.08.05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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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번 국도 무궁화 100리길 드라이브 코스 각광

완주군에 나라꽃 무궁화가 활짝 폈다.

현재 완주군에는 국내 최장의 무궁화 100리길(17번국도)을 비롯한 가로변과 무궁화동산에 식재한 나라꽃 무궁화 개화가 시작돼 드라이브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무궁화꽃은 100일 동안 개화하며 7월에서 10월 초까지 단심계를 비롯해 배달계, 아사달계 등 다양한 품종의 무궁화를 만나 볼 수 있다.

무궁화는 여름에 피는 꽃으로, 꽃의 색깔로 품종을 구분하는데 중심부에 단심(붉은색)이 없는 순백색 꽃이 배달계, 중심부에 단심이 있는 꽃이 단심계, 흰색 또는 매우 연한 분홍색 꽃잎 가장자리에 붉은색무늬가 있는 꽃이 아사달계이다.

7월부터 10월까지 새로 나온 가지의 잎 겨드랑이 쪽에 꽃봉오리를 맺으며 꽃의 수명은 대개 12-15시간정도로 아침에 피고 저녁에 진다.

완주군은 무궁화 대표도시로 손꼽힌다.

무궁화동산 공모선정으로 자치단체 중 가장많은 무궁화동산을 조성해 보유(3개소 28천본 식재)하고 있다. 이외에도 무궁화전시관 운영, 전국 최초·최대 무궁화 테마식물원 조성(183종 보유), 무궁화 100리길 조성(15천본), 해외(일본, 중국) 무궁화선양활동 및 보급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나라꽃 무궁화선양을 위해 산림청이 주관한 무궁화 전국축제를 12회 연속(2011∼2022) 유치·개최했으며 오는 27일부터 양일간 무궁화테마식물원 일원에서 축제를 연다.

또한 나라꽃 무궁화 조성·관리 평가에서 전국 나라꽃 무궁화명소 우수기관으로 2회, 나라꽃 무궁화선양 대표도시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무궁화를 나라꽃의 위상에 맞게 관리하고 홍보해 국민들로부터 친근하고 아름다운 꽃으로 인식되고 일상에서 사랑받는 꽃이 될 수 있도록 관리와 보급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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