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절반 "여성청결제 대신 바디워시 사용"…건강 적신호
女 절반 "여성청결제 대신 바디워시 사용"…건강 적신호
  • 형상희 기자
  • 승인 2019.06.0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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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라 네이처' 제공)

국내 성인여성 10명 중 5명이 여성청결제 대신 바디워시나 비누로 Y존을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같은 습관은 오히려 외음부의 건강 균형을 깨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한킴벌리 친자연 여성용품 브랜드 '라 네이처'는 15~40세 여성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57%가 평소 여성청결제를 사용하지만, 약 56%의 여성이 청결제 대용으로 바디워시(46%)나 비누(10%)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김진영 강남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교수는 "외음부는 약산성의 환경에서 건강한 상태가 유지되기 때문에 알칼리성의 비누나 바디워시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건강한 산도 균형이 깨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김 교수는 "가급적 여성청결제와 같은 약산성 세정제를 선택하는 편이 좋다"고 권하면서 "외음부나 질 내 환경에 변화가 생겼을 때는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한킴벌리 '라 네이처' 제공)


한편 여성청결제를 사용하는 여성 대부분은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거나(77%) 산뜻한 기분을 느끼기 위해(79.8%) 청결제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냉이나 분비물을 줄이기 위해(43%), 가려움·따가움을 줄이기 위해(41%) 청결제를 찾는 여성도 절반에 가까웠다.

또 여성들은 청결제를 구매할 때 '저자극 약산성인지(79.8%)'를 먼저 고려한다고 답해 신체에 주는 자극을 가장 신경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결제의 어떤 점이 좋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순한 사용감'이 54.8%로 가장 많았고 '부드러운 세정력'도 21.4%로 비교적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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