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살림 아끼는 농기계 사전 정비·관리요령 알린다
농가살림 아끼는 농기계 사전 정비·관리요령 알린다
  • 강귀철 기자
  • 승인 2022.08.11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일 김제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농기계 관리요령 홍보와 현장 정비가 실시됐다.
11일 김제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농기계 관리요령 홍보와 현장 정비가 실시됐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11일 김제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농기계 관리요령 홍보와 현장 정비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농기계 사전 정비 및 보관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이를 준수함으로써 농기계의 내구연한을 1∼2년만 연장해도 관리비용을 크게 줄여 농가경영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농업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에는 국내 콤바인업체(대동, 티와이엠, 얀마농기코리아, 구보다코리아)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벼 수확시기에 대비해 콤바인 정비 서비스를 추진했다.

콤바인은 벼 수확시기에만 사용하고 장기간 방치된 경우가 많아 관리 소홀로 문제가 발생하기 쉽고, 수확시기에 긴급 수리 요청이 몰리다 보면 제때 수리가 어려워 적기수확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정비가 필요하다.

이날 콤바인업체 전문 인력이 투입되어 배터리 충전상태를 비롯해 라디에이터 손상 여부, 냉각수 보충, 예취 칼날 손상 등 각 부위를 점검하고 세부 관리요령을 설명했다.

아울러 농업인 스스로 할 수 있는 농기계 기본 정비법, 농기계 고장이 났을 때 응급조치 요령, 사용 후 관리·보관 요령에 대한 교육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집중호우가 잦은 여름철에는 농기계 침수로 인해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농기계 보관,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마철 농기계 관리법으로는 △비를 피해 보관 △침수 시 절대 시동 금지 △물기 닦고 기름칠하기 △기어 벨트 중립상태로 보관 △머플러의 물과 이물질 제거 △엔진 오염으로 인한 고장은 정비소에서 점검 등이 있다.

이광수 농촌지원과장은 “농기계별 정확한 사용법을 숙지하고, 평소 간단한 사전 정비와 올바른 보관으로 농기계 수명을 연장할 수 있도록 각별하게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농기계 관리와 정비 요령은 농촌진흥청 농업정보 포털 사이트 ‘농사로’(www.nongsaro.go.kr) 농업기술-농자재-농업기계-농업기계 관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