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무단횡단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행자 스스로가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생각하는 질서의식 전환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도로를 횡단할 때는 반드시 횡단보도를 이용하고 자동차가 운행 중인지 좌우를 잘 살펴 신호에 따라 횡단보도를 이용해 안전하게 건너야 한다는 것과 운전자는 전방을 주시하면서 무단횡단 보행자가 있는지 없는지를 살피며 안전운전을 해야 한다는 교육을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보행자들은 무단횡단이 교통사망사고의 가장 큰 원임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대부분 횡단보도가 먼 거리에 있어 돌아가야 한다는 이유로 쉽게 생각하고 무단횡단을 하고 있다.
운전자 또한 차에서 내리는 순간 자신도 보행자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보행자가 보행 시 횡단보도 앞 정지선에서 반드시 일시 정지하고 보행자가 횡단하는 데 방해하거나 위협을 주지 말아야 한다. 또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서 길을 건너는 보행자가 있다면 반드시 일시 정지하고 보행자가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장애인·어린이·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도로를 횡단하고 있을 때는 차량을 일시 정지하고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서로가 배려해 준다면 우리 모두 행복하고 교통사고로 부터 보다 안전해질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고령의 보행자는 시력이 좋지 않아 교통상황을 파악하기 어렵고, 청력도 좋지 않아 차량이 다가오는 소리를 듣지 못해 교통사고 위험이 일반인 보다 높다.
고령자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보행 3원칙(서다·보다·걷다)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서다’: 도로 가장자리에 서서 차가 오는 것을 살피면 운전자도 보행자를 발견할 수 있다.
두 번째 ‘보다’: 먼저 차가 오는 방향을 확인하고 중앙선을 넘으면 반대 방향을 확인하고 건넌다.
세 번째 ‘걷다’: 도로를 건널 때 뛰면 운전자 관점에서 대처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운전자와 눈을 마주치고 손을 들어 차를 멈추게 한 다음 천천히 건넌다.
보행자도 도로를 건널 때는 먼저 좌우를 살피고 반드시 횡단보도를 이용해야 하며 무단횡단을 해서는 절대 안 된다. 밤이나 흐린날, 도로변이나 갓길 보행시에는 반드시 밝은 옷을 착용하고 보행하는 것이 나와 내 가족을 지키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