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홍 무주군수, 직 유지…군민·공무원들 "크게 환영"
황인홍 무주군수, 직 유지…군민·공무원들 "크게 환영"
  • 형상희 기자
  • 승인 2019.06.04 1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인홍 무주군수가 4일 오후 전주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 받은 뒤 항소심에 찾아온 무주 군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법원을 빠져나가고 있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됐던 황군수는 항소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으며 사실상 군수 직을 유지하게 됐다. 

황인홍 무주군수가 4일 항소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아 군수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되자 군민들과 공무원들이 크게 환영했다.

황인홍 군수는 6·13지방선거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인 200만원을 선고 받았다.

하지만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황진구)는 이날 항소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증거 및 진술 등을 감안할 때 당시 피고인은 자신이 한 발언에 대한 허위인식이 낮았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형량이 확정되자 재판장을 가득 매운 황 군수의 지지자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황인홍'과 '무주군 만세'를 연호했다.

군민이라고 밝힌 A씨는 "군민 다수의 지지를 받고 당선된 황 군수가 이런 이유로 군수직을 잃으면 안된다고 생각했다"면서 "법원이 현명한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군민 B씨는 "황 군수가 지난해 기소돼 우려가 많았다"면서 "이번 판결로 황 군수가 무주를 위한 군정을 맘껏 펼 수 있게 됐다"고 반겼다.

황인홍 무주군수가 4일 오후 전주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 받은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됐던 황군수는 항소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으며 사실상 군수 직을 유지하게 됐다.

무주군 공무원들도 환영의 메시지를 보냈다. 공무원 C씨는 "군수님이 내색은 하지 않고 군정을 이끌고 있었으나 사실 공무원들은 많이 불안해 했다"며 "이제는 공무원들도 안심하고 공약들을 추진할 수 있게 됐고 공약들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했다.

실제 공무원들은 황 군수가 기소되면서 공약 추진에 주춤거릴 수밖에 없었다. 황 군수가 낙마할 경우 사업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어서다.

황 군수는 Δ보건의료원 정상화와 의료서비스 확대 Δ복합문화공간 도서관 건립 Δ다양한 소통창구 운영 Δ인구감소와 지역소멸 등 미래무주 준비 Δ지역경제활성화 등 5대 현안을 공약했다.

황인홍 군수는 "관심을 가져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무주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모두에게 보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