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완주군 독립운동기념관에 행운의 희귀한 토란꽃 7송이 화제
[이슈] 완주군 독립운동기념관에 행운의 희귀한 토란꽃 7송이 화제
  • 권남용 기자
  • 승인 2022.08.23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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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추모행사 이후 7송이 개화, 방문객들 “상서로운 조짐”

완주군 경천면에 있는 ‘완주군독립운동기념관’에 행운을 뜻하는 꽃말의 희귀한 토란꽃 7송이가 활짝 피어 마을주민들이 상서로운 조짐이라며 반기고 있다.

23일 완주군독립운동기념관에 따르면 기념관 정문의 양쪽과 안쪽에 있는 300주가량의 토란 재배지에서 7송이의 토란꽃이 지난 15일부터

완주군독립운동기념관에 행운을 뜻하는 꽃말의 희귀한 토란꽃 7송이가 활짝 피어 방문객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완주군독립운동기념관에 행운을 뜻하는 꽃말의 희귀한 토란꽃 7송이가 활짝 피어 방문객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토란은 여러해살이풀로 땅에서 자라는 알이라 해서 토란이라 부른다. 덩이줄기로 식용과 약용으로 이용되는 데, 국을 끓여 먹거나 굽거나 쪄서 먹는다. 기념관 측은 15년 전부터 추모객들에게 토란국 등을 대접하기 위해 토란을 심었는데, 꽃이 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반색하고 있다.

장항규 완주독립운동기념관 관장은 “유희태 군수와 서남용 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제77주년 광복절 독립운동추념탑 참배행사를 가진 후 토란꽃이 핀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며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기리는 추모공원에서, 그것도 광복절에 희귀한 토란꽃 여러 송이가 피어 길한 일이 일어날 것 같다”고 환하게 웃었다.

장 관장은 “토란꽃의 꽃말이 ‘행운’인 데,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토란꽃이 행운의 숫자(7)만큼 피었다”며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 실현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완주군에 행운을 가져다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토란꽃은 개화습성을 상실해 꽃을 피우는 일이 매우 드물어 ‘100년 만에 한번 피는 꽃’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이런 별명처럼 토란꽃은 ‘행운’, ‘그대에게 소중한 행운을 준다’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꽃이 핀 지역뿐만 아니라 이 꽃을 본 사람까지 행운이 따른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정도로 토란꽃이 피는 것은 아주 특별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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