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민선7기 출범 이후 55개 공모사업 선정, 국·도비 998억원 확보
김제시, 민선7기 출범 이후 55개 공모사업 선정, 국·도비 998억원 확보
  • 권남용 기자
  • 승인 2019.06.0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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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도약, 정의로운 김제' 실현을 위한 추진동력 확보 (전년동기대비 32건, 804억원 증가)

김제시가 민선7기 들어 중앙부처, 전라북도 주관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55건에 선정, 국·도비 998억원을 확보, '경제도약, 정의로운 김제' 실현을 위한 지역 현안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는 5차에 걸쳐 관련 보고회를 개최해 사업별 국비 공모사업의 핵심전략을 마련하고, 평소 치밀하게 구축해둔 인적네트워크를 활용, 박준배 김제시장을 필두로 간부공무원과 주요사업 실무자들이 국회와 중앙부처 등을 수시로 방문해 적극적으로 사업 의지를 피력해 거둔 결과이다.

그간 김제시는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사업에 투자 규모가 확대됨을 고려,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및 국고 보조 공모사업에 초점을 두고 국비확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모사업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주요 공모사업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 요촌동 도시재생뉴딜사업, 백구·용지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복합청년몰 조성,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이다.

# 정보통신기술(ICT)기반 농산업클러스터–스마트팜 혁신밸리

스마트팜혁신밸리 조감도
스마트팜혁신밸리 조감도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백구면 월봉리 일원 19.4ha 부지에 총사업비 631억원을 투입해 청년보육실습농장,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기업 연구 실증단지 등 핵심시설 조성 및 농업인-기업-연구기관 등 다양한 기능 구현 시설을 집적화하는 사업이다.

김제시는 농촌진흥청과 국립농업과학원, 한국식품과학원 등 농업 관련 정부 기관 및 전문 농업 인력을 양성하는 농식품인력개발원이 인접해 있고, 특히 자치단체장 추진 의지가 강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최적지로 평가받았다.

이로써 지역 농업인, 산·학·연과 함께 농업 분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발판을 마련,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성공적 추진으로 지역 농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김제형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세계적 청년 창업 모델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 지방소멸 대응의 골든타임 확보–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사업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은 저출산·고령화·청년층의 도시 이주 등 지역 내 인구감소로 인해 행정서비스 사각지대 발생, 공동체 기반 붕괴, 관리비용 상승 등 인구감소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사업이다.

김제시는 ‘활력충전! 사람살기 좋은 성산별곡(城山別曲)’을 테마로 옛 도심지인 성산 일원에 커뮤니티센터 신축, 성산타워 리모델링, 청년 창업 임대몰, 성산 문화의 거리 조성 등을 제안해 특별교부세 8억5천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 사업을 발판삼아 청·장년층의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일자리 창출 등 김제의 미래 성장동력인 인구증대를 위해 새로운 시책 발굴과 지원도 병행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 낡은 도시에 새 숨을 불어 넣다–요촌동 도시재생뉴딜사업

김제시 요촌동 일원은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8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250억원 (국비150억, 지방비100억)이 투입된다.

이 지역은 김제시의 대표적 중심 시가지였으나, 경제기반인 농업환경 악화와 지속적인 인구유출로 지역상권이 위축되어 새로운 활력 부여가 절실한 지역으로, 김제시는 뉴딜사업 공모를 위해 도시재생대학, 주민간담회 등을 통해 주민들과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계획에 적극 반영했다.

주요 마중물 사업으로 문화축제플랫폼 구축, 테마축제거리조성, 축제커뮤니티 활성 화 등이 있으며, ‘세계 축제 도시 김제’를 비전으로 김제만의 농경문화를 활용한 도심권 볼거리, 먹거리 등을 통해 김제시를 사계절 축제도시로 만들어 침체된 구시가지에 활력을 불어넣어 도시를 재생시킬 계획이다.

# 경쟁력있는 농촌발전거점 마을 육성–용지·백구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김제시 용지면과 백구면은 농림축산식품부의‘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에 선정돼 주민들이 교육·문화·복지를 비롯한 일상생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은 국비28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40억원을 들여 면소재지를 중심으로 점점 약해져가는 배후마을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고령·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자립기반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게 된다.

특히 이 사업은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으로 주민이 주도하고 계획하는 등 주민주도형 생활서비스 공급 기능을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크며,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전통시장 살리고, 청년 일자리 늘리고–복합청년몰 조성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일환인 복합청년몰 조성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김제시가 최종 선정됐다.

복합청년몰 조성은 전통시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 전통시장 활력 제고와 예비 청년 상인들의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만들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김제시는 전통시장 내 청년 점포와 공용공간, 기반시설 등을 조성, 청년 상인들을 집중 육성하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관광객 유입을 확대해 전통시장 활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 청년농부가 만들어가는 로컬푸드 산업 생태계 조성–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기본계획 중 농업농촌분야 핵심사업인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농촌의 유·무형 자산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지역 특화 산업 육성, 기업유치,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자립적 성장기반을 구축해 농촌발전을 도모한다.

김제시는 전라북도의 현장·대면평가를 거쳐 농식품부 대면평가 등 엄격한 심사 후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70억원 (국비49억, 지방비21억)을 투입, 청년 창업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 먹거리의 생산, 가공, 판매, 체험관광 등을 푸드플랜과 연계하는 ‘김제형 G푸드 산업 생태계’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 100세 시대 평생 건강 지킴이–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김제시가 올해 1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19년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지원사업에 선정, 시민문화체육공원 내 최신식 수영장을 갖춘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800㎡ 규모로 수영장, 생활문화센터, 헬스장, 다목적실 등이 포함되며,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국민체육진흥기금 35억원을 확보했다.

앞으로도 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생활SOC 3개년 계획(2020~2022)에 발맞춰 시민 들의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이렇듯 김제시는 정부와 전북도에서 시행한 각종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이러한 성과는 공직자들이 열악한 지방재정을 극복하기 위해 공모사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밤낮없이 노력한 결과이다”면서 “앞으로도 국비확보에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창의적인 마인드로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의 승진기회를 확대하는 등 시민들과의 약속인 주요 정책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국비 공모사업 실적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공모사업 선정에 김종회 국회의원을 비롯해 황영석, 나인권 도의원의 전방위적인 의정활동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각종 공모사업 등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제시는 하반기에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죽산·공덕·황산), 성산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 들녘경영체육성사업,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 등 김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굵직굵직한 공모사업 선정을 앞두고 있다.

공모사업 공무원워크숍
공모사업 공무원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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