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섬 위도상사화 달빛 축제 성황리 개최
고슴도치섬 위도상사화 달빛 축제 성황리 개최
  • 형상희 기자
  • 승인 2022.08.3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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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상사화 운치 느끼며 아름다운 위도의 추억 남겨
고슴도치 섬 부안군 위도 일원에서 펼쳐진 “제7회 고슴도치섬 위도상사화 달빛 축제”가 위도 상사화가 만발한 가운데 가족과 연인 등 소중한 사람과의 추억을 남겼다.
고슴도치 섬 부안군 위도 일원에서 펼쳐진 “제7회 고슴도치섬 위도상사화 달빛 축제”가 위도 상사화가 만발한 가운데 가족과 연인 등 소중한 사람과의 추억을 남겼다.

서해안 천혜의 관광자원인 위도와 이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위도상사화를 전국민과 함께 즐기기 위해 위도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백은기)와 위도면사무소에서 같이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

이번에 7번째를 맞이하는 ‘고슴도치섬 위도상사화 달빛 축제’에서는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솜씨를 갖춘 수강생들의 난타, 색소폰 발표회를 시작으로 주민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송해문화예술진흥회의 축하공연이 진행돼 관람객의 웃음꽃이 피고 열띤 환호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오전 기상상황 악화로 여객선 1항차가 통제되었지만, 운항하기 시작한 이후에는 여객선 운항 매표가 매진될 정도로 관광객들이 위도를 찾아주었으며, 행사장에는 무더위를 뚫고 관광객, 지역민 이천여명이 발걸음을 내딛었다. 행사 이후에는 위도해수욕장 동산 주변 일대에 심은 상사화 군락지에 조명등 설치로 달빛 아래 느낄 수 있는 위도상사화의 운치를 더욱 진하게 만끽할 수 있었다.

김현구 위도면장은 “축제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에 감사드리며,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축제가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재충전의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백은기 주민자치위원장은 “세계 유일 자생하는 위도상사화를 널리 홍보하여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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