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스토킹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체제 출범
전국 최초 '스토킹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체제 출범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2.09.2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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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1366전북센터를 스토킹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 지정
자경위, 도민 정책제안 의견 반영한 스토킹 피해자 보호지원 협력 추진 체제 확립·지원
29일, 전북경찰청과 전북도청 여성청소년과는 1366전북센터를 ’스토킹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로 지정하고, 현판식 행사를 개최 했다.
29일, 전북경찰청과 전북도청 여성청소년과는 1366전북센터를 ’스토킹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로 지정하고, 현판식 행사를 개최 했다.

전북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형규, 이하‘위원회’)와 전북경찰청(청장 강황수)은 스토킹 피해자 보호 지원을 강화해 도내 협력단체 등과 스토킹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기로 했다.

최근 서울 역무원 스토킹 살해 사건 등 스토킹 범죄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고 스토킹처벌법(‘21.10.21) 시행 이후 전라북도에서도 스토킹 범죄신고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여성긴급전화 1366 전북센터의 스토킹 피해자의 상담도 작년보다 수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29일, 전북경찰청과 전북도청 여성청소년과는 1366전북센터를 ’스토킹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로 지정하고, 현판식 행사를 개최 했다. 이를 통해 스토킹피해자가 법률, 의료, 임시 보호시설 등을 한 번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지원할 계획이다.

자치경찰위원회에서는 올해 5월 중 도민 정책 제안 공모를 통해 스토킹피해자 보호 지원을 제안받았고, 관계기관 실무협의회를 통해 사업화하기로 한 바 있다.

’23년부터 일선 경찰관서에서 스토킹 피해자로부터 보호조치가 필요한 도민에게 스마트 초인종, 가정용 CCTV, 문열림센서, 비상벨 등 안심 장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스토킹 피해자보호 종합대책을 마련해 스토킹 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번의 스토킹 행위라도 긴급응급조치, 잠정조치로 가해자의 접근을 차단하는 등 스토킹 범죄를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1366전북센터 등 상담기관과 함께 피해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민간기업 등과 공동대응협의체를 구축하여 피해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형규 위원장은 “앞으로 자치경찰위원회에서 도민들이 스토킹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사회약자보호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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