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신생마을, 꽃들의 향연 시작되다
남원 신생마을, 꽃들의 향연 시작되다
  • 김도현 기자
  • 승인 2022.09.29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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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면서 우리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줄 꽃들의 향연이 남원 신생마을 일대에 펼쳐진다.

신생마을 꽃단지는 3ha 정도의 꽃군락지로 댑싸리, 핑크뮬리, 코스모스, 백일홍 등 다양한 수종의 꽃들이 주변 경치와 어우려져 형형색색의 조화를 이루며 관광객들을 유혹해 본격적인 개장 이전에도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남원시 용정동에 위치하고 있는 신생마을 꽃단지는 과거 축산업을 주업으로 하는 한센인 촌이었으나 남원시가 악취와 수질 오염을 막기 위해 주민을 이주시키고 꽃군락지를 조성하는 등 다각적인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며 각종 꽃을 식재할 수 있는 꽃단지와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조성하였다.

금년에는 댑싸리 군락지를 추가하여 핑크뮬리와 함께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코스모스와 백일홍 군락지는 어른 세대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큼 다가오는 가을 속에서 신생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예년에 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여기저기에서 봐도 핑크뮬리의 분홍빛이 일렁이며 사이사이 조성해 놓은 포토존은 신생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예쁜 사진을 선사해 요즘 흔히 말하는 인스타 감성을 물씬 느끼게 해준다.

남원시 관계자는 "외부 마스크 전면 해제와 함께 신생마을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예쁘게 가꾸어 놓은 꽃단지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웃음꽃이 활짝 피어 좋은 기억을 남기고, 매년 가을이면 남원을 기억하고 찾아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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