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새마을회, “직접 담근 고추장으로 사랑 나눠요”
정읍시새마을회, “직접 담근 고추장으로 사랑 나눠요”
  • 형상희 기자
  • 승인 2022.09.2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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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시설·소외계층 1,500세대에 따뜻한 나눔 실천

정읍시새마을회(회장 김학구)는 29일 정읍사공원 일대에서 ‘2022 사랑의 고추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 식문화 계승발전과 더불어 코로나19 장기화와 다가올 추위에 어려움을 겪을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원 대상자의 부실한 식생활을 보충하고, 타인과의 대화가 거의 없는 홀로 사시는 어르신의 정서지원과 생활 안정을 돕겠다는 목표다.

이날 행사는 이학수 시장과 부인인 정종순 여사를 비롯해 새마을회 임원과 회원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한마음으로 국산 고춧가루와 각종 재료를 준비해 물을 끓이고 식히는 등 준비하는 작업부터 포장까지 정성을 들여 고추장을 담갔다.

이날 완성된 총 2,000㎏의 고추장은 사회복지시설과 23개 읍면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약 1,500여 세대에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김학구 회장은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계절인 만큼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누기 위해 고추장 담기 행사를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합심해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 사랑과 공동체 의식을 전하는 단체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이학수 시장은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새마을회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단체가 되어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년 보조금 지원을 통한 ‘고추장 나눔 행사’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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