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성-곽도원-허찬…'음주운전 물의' 계속되는 연예계
신혜성-곽도원-허찬…'음주운전 물의' 계속되는 연예계
  • 노컷뉴스
  • 승인 2022.10.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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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신혜성, 2007년 음주운전 적발 후 이번이 2번째
곽도원,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치 나와
허찬, 음주운전으로 그룹 빅톤 탈퇴
왼쪽부터 신혜성, 곽도원, 허찬. 각 소속사 제공, 노컷뉴스 자료사진
왼쪽부터 신혜성, 곽도원, 허찬. 각 소속사 제공, 노컷뉴스 자료사진
신혜성, 곽도원, 허찬… 최근 음주운전 사실이 밝혀진 연예인들이다. 본인 차인지 타인의 차인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만취(신혜성)하거나,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치(곽도원·허찬)가 나오는 등 만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음주운전은 본인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는 점에서,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신혜성 : 음주 측정 거부·차량 도난 신고·거짓 해명 논란

그룹 신화의 멤버이자 솔로 가수이기도 한 신혜성은 지난 11일 새벽 서울 송파구 탄천2교에서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그는 만취 상태였으며, 도로 한복판에 차량이 정차해 있다는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게다가 본인 차가 아닌 도난 신고가 접수된 차를 타고 있었다.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는 같은 날 공식입장을 내어 "음식점 발레파킹 담당 직원분이 전달해준 키를 가지고 귀가하던 중 도로에 정차한 상태에서 잠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당 음식점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그런 적 없다고 반박하자, 다음 날 새벽 법률대리인 명의로 재차 입장이 나왔다.

신혜성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최선의 이동훈·정다은 변호사는 해당 음식점은 주차 직원이 먼저 퇴근하는 경우에는 차키를 차 안에 두고 퇴근하는 방식이고, 당시 만취 상태였던 신혜성은 본인이 차키를 갖고 있기 때문에 차 문이 열린 것이라고 보고 타인의 차량을 본인 차량으로 착각해 타고 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가수 신혜성. 박종민 기자
가수 신혜성. 박종민 기자
또한 처음에는 대리기사가 차를 운전해 신혜성의 지인을 집에 내려주었으나, 신혜성은 이후 대리운전 기사 없이 취한 상태로 직접 차량을 운전해 본인 집으로 향하다가 도로에 정차한 차 안에서 잠이 들었다고 부연했다.

도난 신고가 접수된 차를 탄 이유를 잘못 알린 초반 입장에 관해서는 "당사자가 체포 상태이고 동석하였던 지인들의 기억이 모두 명확하지 않았던 상황으로 인해 다소 부정확한 사실관계가 발표되었던 점에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신혜성은 지난해 SBS 러브FM '신혜성의 음악 오디세이'를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했으며, 올해 6월 앤디의 결혼식에서도 다른 멤버들과 달리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팬들의 걱정을 샀다. 그러다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되며 공백을 깼다.

신혜성은 과거에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다. 지난 2007년 4월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삼성동까지 본인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고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097%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여기에 과거 해외 원정 도박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과거까지 소환되는 상황이다.

곽도원 : 왕복 2차로 중 한 차로에서 잠들어 있다가 음주 적발돼

배우 곽도원. 노컷뉴스 자료사진
배우 곽도원. 노컷뉴스 자료사진
배우 곽도원은 지난달 25일 새벽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어음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몬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도로 한가운데 있는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 안에서 잠든 그를 깨워 음주 측정을 했고, 그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이 나왔다.

경찰은 곽도원이 음주 상태로 대략 10㎞ 차를 운전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곽도원이 잠든 위치는 왕복 2차로 중 한 차로여서 하마터면 사고가 벌어질 수도 있었다는 전언이다.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는 "곽도원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며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허찬 : 팬 콘서트 앞두고 음주운전, 결국 그룹 탈퇴

11일자로 빅톤을 탈퇴한 허찬. IST엔터테인먼트 제공
11일자로 빅톤을 탈퇴한 허찬. IST엔터테인먼트 제공
남성 아이돌 그룹 빅톤 멤버 허찬은 지난달 20일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됐다.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이 사실을 전하면서 "조사가 끝난 뒤 면허 취소 등의 처분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허찬은 절대 하지 말았어야 할 잘못을 한 점에 대해 크게 반성하며 깊이 뉘우치고 있다"라고 그달 22일 밝혔다. 허찬은 9월 22일부로 팀과 개인 활동 모두 중단했다.

IST엔터테인먼트는 "어떠한 부분에서 이러한 잘못이 빚어지게 되었는지 돌아보고 다시금 점검해, 더 이상 유사한 일로 팬 여러분들을 실망시켜드리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허찬은 자필 편지로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하루하루 후회와 자책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라며 "모든 비난과 질책들을 마음속에 새기고 앞으로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기 위해 마음 깊이 반성하며 살아가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약 3주 만에 허찬의 탈퇴 소식이 전해졌다. IST엔터테인먼트는 허찬과 빅톤 멤버 전원이 소속사와 신중하게 논의한 끝에, 허찬은 팀을 탈퇴하기로 했다는 내용이었다. 소속사는 "더 이상 폐를 끼칠 수 없다는 본인과 멤버들의 의사를 받아들여 이 같은 결정에 이르게 되었다"라며 "빅톤은 한승우, 강승식, 임세준,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 총 6인으로 팀을 재정비한다"라고 설명했다.

오는 15~16일 이틀 동안 열릴 예정인 빅톤의 팬 콘서트 '크로니클'(CHRONICLE)을 포함해 향후 빅톤의 일정은 현재 군 복무 중인 한승우를 제외한 5명의 멤버가 소화하게 된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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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yesonyou@cbs.co.kr

<노컷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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