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농진청, 친환경으로 해충 싹 잡는 살충성분 함유 식물 시험 재배
진안군-농진청, 친환경으로 해충 싹 잡는 살충성분 함유 식물 시험 재배
  • 임성택 기자
  • 승인 2022.11.07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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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 제충국 등 재배 및 증식기술 연구
제충국 재배사진.
제충국 재배사진.

진안군이 천연 살충 성분 함유 식물자원에 대한 재배·증식 기술 연구에 한창이다.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 유기농업과와 협업과제로 진행하며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 증가에 따라 친환경 농산물 재배에 필요한 식물추출물 활용 친환경 해충방제 연구를 위한 천연 살충 성분 함유 식물자원에 대해 추진한다.

주 연구 과제는 천연 살충 성분 함유 식물인 고삼, 제충국 등을 대량 생산하기 위한 것이며 식물체 추출물을 제조해 엽채류 및 과채류에 문제가 되는 진딧물, 응애, 깍지벌레 등 다양한 해충에 처리해 살충력을 조사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험포장에 제충국과 고삼을 올해 시험재배하고 있으며 제충국은 5월초에 정식해 7월부터 만개한 꽃을 채취하고, 고삼은 내년부터 뿌리를 수확하여 농촌진흥청 유기농업과에서 살충제 성분을 추출해 작물에 적용하게 된다.

진안군은 2022년도부터 2024년도까지 다양한 식물자원의 살충력을 검정하고 2026년부터는 3종을 선발해 국산화 기술을 개발하고, 2027년부터는 농가에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고경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진안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안전한 농약사용 준수를 지도하며, 잔류걱정 없는 식물추출물의 활용을 연구해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이바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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