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텃밭에서 듣는 '친환경 도시농업 이야기'
생태 텃밭에서 듣는 '친환경 도시농업 이야기'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2.11.0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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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종합경기장 인근 유휴지에서 동반식물 가꾸며, 소통의 기술 습득과 공동체 의식 함양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종성)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전주종합경기장 인근 유휴지에 동반식물을 활용한 생태 텃밭을 조성, 지난 9월 7일부터 11월 9일까지 전북대학교 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 참여 학생 대상으로 ‘도시농업 자연 친화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동반식물’이란 텃밭작물 식재 시 함께 심으면 상호 또는 한쪽에 좋은 영향을 주는 식물을 의미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홍인경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박사가 강사로 나서 학생들이 스스로 퇴비를 만들어 생태 텃밭을 직접 가꾸고 관리하면서 수확해 활용하는 등 친환경 생태농법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왔다.

앞서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생태 텃밭이 조성된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만성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15가족(3인 기준)을 대상으로 ‘자원순환형 동반식물 생태 텃밭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프로그램 참여 가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프로그램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41로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이번 생태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자연친화적 관리체계가 식물을 포함한 텃밭 생물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하게 됐다”면서 “비슷한 프로그램이 다시 개설된다면 참가할 의향이 200%일 정도로 본 프로그램에 만족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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