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하며 경로효친사상을 몸소 실천
진안군 주천면에 거주하는 김경남씨(59세·사진)가 지난 10일 개최된 제10회 전라북도 효도대상 시상식에서 효행자로 선정됐다.
10회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효사랑실천전북협의회와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가 주최하고, 전북도청과 전북교육청, 전북경찰청 등이 후원했다.
진안군 효도대상을 수상한 김경남 씨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98세)를 15년간 지극정성으로 봉양하며 주천면 자원봉사단장으로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일에 앞장서는 등 주변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김경남 씨는 “자식으로써, 그리고 지역주민의 일원으로써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고 한편으로는 부담스런 마음도 든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나가며, 이웃과 어른을 공경하며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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