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배연 김제시의원 "황산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황배연 김제시의원 "황산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 강귀철 기자
  • 승인 2022.11.1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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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회 부의장인 황배연 의원(사진)이 16일 열린 제264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황산 찾기’를 촉구했다.

황배연 의원은 “황산은 김제시민들이 오랫동안 사랑해온 김제의 명산이자, 역사적·문화적으로 중요한 장소이지만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있어 현재 김제시에 거주하고 있는 대부분의 김제 시민들이 황산 정상에 올라본 적이 없다”고 지적하며 “이제라도 황산을 김제시민에게 온전히 돌려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방부가 올해 1월 국방개혁 2.0 과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군사시설조성’ 추진계획에 따라 군사시설 보호구역 905만㎡를 해제하였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국민들에게 지지받는 군(軍)이 될 수 있도록 군사작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군사시설 보호 구역을 지속적으로 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는 것을 근거로, 2008년 군부대 완전철수 이후 미사일 발사지역 지뢰제거도 완료된 상태인 김제의 명산 황산을 되찾는 데 역량 결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황배연 의원은 △황산의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민관군 협의체 구성△현재 개방구역 시설물 정비 △국방부와 상시개방 협의 추진간 계절적 특수성을 고려한 일시개방 협의 △김제시내~김제역~황산 트레킹 코스 정비 등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황산찾기’를 다각도로 검토해 김제시민의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의 품으로 돌려줄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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