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친환경 발전설비 ‘수소 연료전지’ 도입
전주시설공단, 친환경 발전설비 ‘수소 연료전지’ 도입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2.11.17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산수영장에 40㎾ 용량 설치…전기, 온수 생산으로 연 9.3% 공공요금 절감
완산수영장에 설치된 수소연료전지.
완산수영장에 설치된 수소연료전지.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친환경 발전설비인 수소 연료전지(fuel cell)를 도입했다.

공단은 완산수영장에 40㎾ 용량의 수소 연료전지를 설치해 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수소 연료전지 도입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원을 활용한 자체 발전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공공요금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공단은 기대하고 있다.

연료전지는 화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직접 변환하기 때문에 기존의 열기관(heat engine)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다.

또 수소는 화석연료와 같이 발전 과정에서 유해화학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물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다.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열과 물로 온수를 사용할 수도 있어 실용적이다.

공단은 수소 연료전지 가동으로 연간 9.3%의 공공요금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공단은 ‘전주-완주 수소 시범도시’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수소 연료전지 도입을 추진했다.

공단이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ESG 경영의 일환이기도 하다.

국비와 시비 등 총 9억 75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구대식 이사장은 “친환경 정책을 비롯한 ESG 경영을 통해 지역사회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만들고, 나아가 기후변화에 따른 전 지구적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