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동 무주군의원 “지금이 무주군의 위기…머리 맞대고 미래 준비해야”
황인동 무주군의원 “지금이 무주군의 위기…머리 맞대고 미래 준비해야”
  • 고달영 기자
  • 승인 2022.11.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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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철한 판단과 진정성 있는 위기의식 갖고 지방소멸 대응해야"

무주군의회 황인동 의원(사진)이 지방소멸 예상 지역에 포함된 무주군의 최고 위기는 바로 지금이라며 암울한 미래를 바꾸는 준비를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인동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제296회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무주군의 미래,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무주군민께 묻습니다」라는 5분 발언을 통해 앞으로 예견되는 무주군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며 의원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지 고민해왔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정부에서 2030년이 되면 우리나라의 자연인구 감소가 시작될 거라는 예측이 10년이나 앞당겨졌고 현재 그 속도가 정부 예측의 두 배를 넘었다. 무주군도 2018년부터는 인구 감소가 연평균 260명을 넘어 급격해지고 있다. 반면 가구수는 매년 200가구 정도 늘어난다”며 “독거노인을 포함한 1인 가구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무주군은 10년 후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 눈에 보인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진정으로 우리가 위기감을 느껴야 한다. 모두가 위기라고 말하고 있지만, 그 위기를 극복할 방안이나 해법은 진정으로 고민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금이 무주군의 최고 위기이고 우리는 위기에서 기회를 찾고 함께 머리를 맞대 해법을 찾아야 한다. 예산편성과 집행에 미래지향적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인동 의원은 “무주군수와 공무원, 무주군의회 의원들이 고민한 만큼 무주는 달라질 수 있다. 군민들이 무주군의원을 비롯해 무주군수와 공무원에게 머리를 맞대고 무주의 미래를 준비하라고, 정치인들 행사장 다닐 시간에 무주의 미래를 고민해 달라"면서 "무주군의 미래를 위해 군민의 채찍이 필요하다. 무주군의 암울한 전망을 희망으로 바꿔나가기 위해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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