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맞이, 이웃돌봄 실천하는 군산기계공고
겨울맞이, 이웃돌봄 실천하는 군산기계공고
  • 강귀철 기자
  • 승인 2022.11.18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봉사를 통한 바른인성 교육은 현재 진행중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김종천, 이하 군산기계공고)가 10kg, 총 30박스의 김장 김치를 신풍동주민센터(동장 이현숙)에 기부했다.

이번 김장담그기 행사는 이승래, 현옥선 교사의 지도아래 학교 봉사동아리인 4-H와 글꽃 동아리 학생 40여 명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했다.

학생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는 신풍동주민센터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17일에는 익산시 용암면에 있는 장애영유아원인 맑은집에도 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승래 교사는 “봉사와 섬김을 통해 바른 인성이 길러지고, 이를 통해 아이들의 변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이 교직의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군산기계공고는 학생들의 봉사를 적극적으로 권하고 이를 학생과 교사가 함께 실천하는 학교로 이번 김치 담그기 행사에 이어 오는 25일에는 연탄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연탄봉사는 군산기계공고가 2013년부터 꾸준히 실시해 온 활동으로 해마다 5000~6000여 장의 연탄을 신풍동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총 11세대에 5,500여 장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봉사 활동에 쓰인 예산은 학교기업 우토리에서 우든펜을 제작하여 판매한 수익금과 교내 뻥튀기 기계를 이용해 친환경 쌀로 만든 뻥튀기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김종천 교장은 “나누는 것이 마이너스가 아닌 플러스가 되는 경험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내 고향 더 나아가 우리 사회에 큰 기여를 하는 인성 좋은 사회 구성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계·전기시스템 분야 마이스터 고등학교인 군산기계공고는 최근 3년간 410명의 학생들을 배출해 95%의 취업률과 함께 작년 기준, 현대차 8명, 포스코 4명, 삼성전자 7명, 삼성SDI 3명 전주페이퍼 1명, 총 23명을 대기업 및 공기업에 취업시킨 취업명문 고등학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